새해 새 아침- 김학용 국회의원과 인터뷰

차별화된 국정감사로 국감우수의원상 수상

취약한 농업과 농촌위해 쌀 가공 산업육성 최선

주민생존권 위협하는 안성뉴타운 문제 조기 해결 노력할 터

 

▷지난 한 해 의정활동을 회고한다면

-소대 의원으로 자갈밭을 갈아 옥토를 만드는 석전경우(石田耕牛)의 각오로 후회 없이 의정활동에 임했습니다. 농정관련 당정협의를 책임지면서 쌀 문제 해결에 앞장섰으며 직접 발로 뛰며 안성 쌀 판매에 나섰습니다. 또한 식품안전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국정감사로 NGO선정 국감 우수의원상을 수상했습니다.

 

▷1년 간 주요 추진 성과를 밝혀주십시오.

-2009년은 안성에도 의미 있는 한 해 였습니다. 1월부터 12월 까지 연중 안성관련예산 확보에 매진해 서운-안성간 도로, 두교-죽산간 도로, 일죽청미천 생태하천복원사업, 농업용 저온저장 증축 등 주요 현안 예산을 상당 수 확보했습니다. 향후 안성발전을 위한 교두보가 될 제2경부고속도로의 착공 일정을 앞당기고 안성에 유리한 노선을 설계에 반영시켰습니다. 또한 토지거래허가제 전면해제, 대규모 산업단지 물량 확보를 통해 산업도시 안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올해 역점적으로 구상하고 있는 사업은?

-올해는 인구 30만 명품도시 안성을 만들기 위해 한 걸음 더 내딛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안성연계 철도망 구축을 비롯한 교통인프라는 개선하고 외국 기업을 투자 유치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겠습니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직접 발로 뛰며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여전히 안성에는 풀어야할 난제가 많습니다. 6년째 사업이 지연되어 국가정책의 신뢰성을 위협하고 주민 생존권을 위협하는 안성뉴타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취약한 농업과 농촌을 위해 쌀 가공 산업 육성과 농기계임대제도 보급을 위해 노력하는 한 편 천일염 산업을 세계 1등 품목으로 육성해 식품산업육성의 모범 사례로 만들고 식품관리행정을 선진화 하는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지역 중요현안인 중앙대 이전 논란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중앙대 이전 논란도 이젠 매듭지어야 합니다. 전년에 개발제한구역해제 지침 개정과 법안발의로 중앙대 이전을 막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소모적안 이전 논란을 뒤로하고 안성과 더불어 중앙대 안성캠퍼스를 발전시키는 방안을 고민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시민들에게 특별히 하실 말씀은?

-지난 해 우리 안성이 여러 가지 어려움과 시련을 겪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안성발전의 큰 획을 그은 의미 있는 한 해 였으며 ‘비 갠 뒤 땅이 굳는다.’ 라는 속담처럼 올 해는 여러 난관을 딛고 더욱 변모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특히 올해는 지방자치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지역 살림을 책임지는 일꾼을 뽑는 소중한 선거입니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우리지역 정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뉴딜 정책으로 유명한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은 대공황으로 어려움을 겪던 시기인 1933년 취임식에서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오직 두려움뿐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어떠한 난관이 있더라도 긍정의 힘과 자신감만 있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대한민국과 안성의 도약을 위해 올 한 해 혼신의 임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역

더보기
‘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