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보건소, ‘이동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집중호우 피해 구역 방역활동도 강화

 안성시 보건소는 지난 2일부터 안성 동부지역에 쏟아진 호우로 발생한 이재민을 위해 현장응급의료소 설치에 나서면서 동시에 피해 주민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에 나섰다.

 보건소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발생지역의 이재민 건강관리와 자원봉사자들의 응급진료를 위해 죽산보건지소에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수해지역인 일죽면과 죽산면의 이재민 수용시설인 경로당을 순회 방문하여 기저질환 관리 및 혈압·혈당체크 등 기초검사와 건강 상담을 실시하였고, 안성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죽산초등학교 체육관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에 상주하여 갑작스러운 자연재해 후 겪기 쉬운 스트레스에 대응하고 회복을 돕기 위한 이재민 심리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는 폭우가 지나간 자리는 식중독 등의 수인성 감염병을 비롯, 물웅덩이 대량 발생으로 인해 모기매개 감염병 등이 유행할 것을 우려 일죽, 죽산 등 집중호우 피해지역에서 피해 주민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일본뇌염의 위기 대응 단계가 높은 만큼 안성시 보건소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더욱 긴장하고 있다.

 보건소는 일죽 농민문화체육센터, 죽산초등학교 실내체육관, 동안성 복지센터 등에 의료진을 파견하여 진료 및 응급처치, 약품 배부를 하고, 봉사단체 100여명과 안성시 1004 희망일자리 사업으로 고용된 기간제 근무자들까지 힘을 합쳐 수해 복구 현장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이재민 대피소의 경우 텐트 간격 유지,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등의 방역 수칙을 지키기 위해 관리자를 지정하고 체온측정, 출입자 명부 작성 등의 적극적인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장비 및 인력을 총동원하여 방역활동을 하고 있으나, 코로나19 방역까지 함께하다 보니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다”라며 “이런 상황에 한달음에 달려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봉사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수해지역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창양 보건소장은 “이재민 집단시설에서의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출입자 발열체크 및 시설 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하여야 한다”고 당부하였으며 “이재민 시설에 의료인과 심리상담사를 배치하여 의료 및 심리지원을 통해 주민들의 불안감 등 정신적인 고통을 최소화하고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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