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은 시민의 희망 되어야’

김보라 시장, 수해복구 이후 항구적·근본적 대책 마련 지시

 열흘이 넘는 집중 호우로 안성시에 수해복구지원 비상체제가 지속 가동되는 가운데, 김보라 안성시장이 천여 명의 시 공직자들에게 11일,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김보라 시장은 공직자의 발 빠른 대처로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휴일을 반납하고 빗속에서 신속하게 피해 조사를 진행한 덕에 안성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다만, 빗줄기가 잦아들면서 응급복구와 피해조사는 마무리되겠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수해가 인재로 확대되지 않도록 항구적 ·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마을 지역 단위까지 촘촘하게 조사해, 복구 지원에 누락이 없도록 임해줄 것과 급류 휩쓸림이나 산사태로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허가 시 더욱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피해 복구는 민원성보다는 공공성을 먼저 고려해야 하며, 지원본부 해체를 서서히 준비하고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이재민들이 장기적으로 머무를 수 있는 임시 주택 마련을 지시했다.

 안성시는 14일까지 모든 응급복구를 완료할 계획이지만, 유독 피해가 컸던 일죽면 금산리, 화봉리와 죽산면 장원리, 용설리는 이보다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전문 인력 6명이 2개조로 투입 중이다.

 안성시는 자체 예산 27억 원과 경기도의 재난관리기금 2억 원을 합해 총 29억 원을 수해 복구 예산으로 확보했으며, 이번 응급복구에는 약 3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죽산지휘본부에는 5일, 현장 통합 지원관리를 위해 6명의 임직원이, 죽산면과 일죽면 현장에는 6일, 호우 피해 조사를 위해 시설직 4명이 각각 파견되었다.

 이재민의 임시주거시설인 죽산초와 일죽면농민문화체육센터는 시청 직원들이 2인 1조 3교대로 24시간 근무 중이며, 24개 경로당은 해당 면사무소의 직원들이 관리한다. 보건소 직원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임시대피시설과 수해복구지역을 매일 방역 중이다. 죽산보건지소에서 공중보건의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며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응급진료를 하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SNS를 통해, 안성은 물론 전국의 자원봉사단체와 줄을 잇는 복구성금에 감사를 표하며,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난관을 극복해가겠다고 밝혔다.

 8월 11일 17시 기준, 안성시의 전체 이재민은 134세대 233명으로, 26개 시설에 138명이 입소해 있으며, 응급구호세트와 민간후원물품 등 2,545건의 구호물품이 배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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