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도열병 등 병해충 적기방제 시급

안성시, 흰잎마름병도 ‘주의보’

 안성시가 8월 지속적인 폭우와 저온으로 인한 벼 도열병, 흰잎마름병 등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철저한 방제를 촉구했다.

 7월부터 이어진 긴 장마와 8월 1∼2일 일죽, 죽산면 등 벼 침수피해로 벼 도열병이 늘어나고 있으며, 도열병에 약한 품종과 질소질 비료를 과용한 논 등에서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어 주의가 필요하다.

 도열병 발생조건은 평균기온 20∼25℃, 3일 이상 연속 강우 또는 흐린 날이 지속될 때이며, 병징은 발생초기 암록갈색의 작은 반점이 생기고 점차 커져 내부 회백색, 주위 적갈색의 방추형 병반이 되어 심할 시 합쳐져서 잎이 말라 죽는다.

 방제방법은 이삭도열병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출수 전 발생초기에 비가 멈춘 틈을 타 도열병 등록약제(유제 또는 수화제)와 전착제를 혼용하여 살포하면 된다.

 시는 긴 장마로 인해 벼 도열병 외 흰잎마름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또한 발생우려가 있어 병해충 예찰 및 방제를 강화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천병덕 기술보급과장은 “도열병을 방제하지 못할 경우 이삭도열병으로 확산되어 이삭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생산 수량 감소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적기방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호평 일색‥“올해는 이렇게 즐기세요!”
가을 축제의 대명사,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지난 9일 개막식을 진행한 가운데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웅장한 메인게이트를 시작으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부스와 프로그램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 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종합안내소를 통해 각종 문의가 가능하고, 걸음을 옮기면 왼편에 보이는 대형 바우덕이 캐릭터와 테마파크를 마주한다. 올해 새롭게 구성한 이곳은 남사당 6(여섯)마당을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몰입형 전통 놀이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누구나 실제 외줄 위에서 어름(줄타기) 체험이 가능하고, 전통 인형극을 직접 해보는 덜미(꼭두각시극), 풍물 원데이 클래스, 바우덕이 페이스 페인팅, 덧뵈기 가면 만들기 등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수원에서 방문한 김모(40대·남)씨는 “매년 가을이면 바우덕이 축제를 빠지지 않고 찾아왔는데, 올해는 이전보다 공간구성이 잘 되어있어 이동하기에 편하고, 무엇보다 다채로운 체험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바우덕이 테마파크를 체험했다면, 조선시대 3대 시장 중 하나였던 안성 옛장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