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대-복지대 대학통합 신청서 제출

통합 대학 본부 안성캠퍼스에 존치하고
경기도내 국립대학간 통합도 본격 추진할 듯

 국립한경대학교(총장 임태희)와 한국복지대학교(총장 성기창)가 1월 18일 교육부에 대학통합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는 양 대학 구성원들이 투표를 통해 대학통합에 찬성한 지 반년만이다.

 이번에 제출한 통합신청서는 시민단체, 지자체의 의견을 적극 수렴, 통합 대학 당초 운영계획을 수정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한경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해 내부 구성원 의견수렴을 거친 뒤에 안성시, 의회, 시민단체, 언론사 등과 연이어 간담회 및 공청회를 개최하여 통합 대학의 비전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의 의견을 적극 청취, 이를 반영해 한경대학교 공과대학이 평택으로 이전한다는 우려를 야기한 평택 지역 전략산업과 관련한 학문분야를 복지대학교로 전진 배치한다는 표현을 삭제 조정하고, 복지대학교는 장애인통합고등교육 캠퍼스로 특성화한다고 명시한 것이다.

 한경대학교는 이와 함께 안성캠퍼스를 웰니스 산업 융합, 친환경 스마트 농업 등에 더욱 특화된 캠퍼스로 발전시켜 나가고, 통합 대학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장애인 교육에 필요한 시설·인력·프로그램 등 인프라를 확충해 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2025년까지는 ‘통합 계획기’ 단계로 대학행정조직 개편, 유사학과 통폐합, 학사구조 개편 등으로 통합 대학의 기초를 닦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합대학의 본부는 한경대학교가 소재한 안성캠퍼스에 두게 되며, 한경대학교는 현 캠퍼스의 인프라 개선에 더욱 주력하며, 특히 통합대학의 본부 기능 수행을 위해 170억 규모로 ‘글로컬융합교육센터(가칭)’사업을 확정하여 설계를 앞두고 있으며, LH공사와 협약 체결을 통해 안성시내 인근에 저소득층 대학생들에게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임태희 총장은 “양 대학의 통합으로 경기 남부권을 대표하는 국립대학으로 발전시켜 대학위상 제고는 물론 경기도의 고등교육 서비스 체계 구축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시민단체,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통합대학 교명은 지난 10월 ‘통합대학 교명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경인국립대학교’ 또는 ‘경기국립대학교’로 신청할 계획이나, 교육부로부터 교명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기존의 한경대학교 명칭을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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