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지방도 2개 구간 신설·확장된다

1천3백여억 투입, 대갈-봉산·양기-양지 구간 도로건설계획 확정
이규민 의원, 38호선 교통량 분산, 북부지역 개발촉진 기대

 경기도가 5일, 안성시 지방도 2개 구간을 포함한 도내 지방도 20개 구간에 대한 ‘제3차 경기도 도로건설계획(’21~‘25)’을 고시했다고 이규민 국회의원실이 밝혔다.

 ‘제3차 경기도 도로건설계획’은 경기도가 도내 도로망의 체계적 구축을 위해 31개 시군의 신청을 받아 건설 여부를 확정하게 되는데, 안성은 고삼면 대갈-봉산과 양기-양지 2개 구간이 반영됐는데 대갈-봉산 구간은 꽃뫼마을 인근에서 대갈리 하갈입구를 동서로 잇는 노선이며, 양기-양지 구간은 레드페이스 안성공도점에서 팜랜드를 경유, 미양면사무소 인근까지 연결되는 노선이다.

 도로건설계획에 따르면, 대갈-봉산 구간(지방도 306호선/3.04㎞)은 4차로로 신설되고, 양기-양지 구간(지방도 302호선/2.13 km)은 4차로로 확장된다. 2개 구간 모두 공사는 2023년부터 진행할 예정이며 총공사비는 대갈- 봉산 1,018억7천만원, 양기-양지 도로는 211억 원이다.

 대갈-봉산 도로는 평택-안성 간 국도 38호선에 집중되고 있는 동·서 방향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제2경부고속도로 및 SK 원삼하이닉스 같은 대단위 개발사업과 연계한 체계적 간선도로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양기-양지 구간 또한 팜랜드 입구로 교통정체가 심했는데, 이번 확장으로 시민의 불편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규민 의원은 “지역 간 이동성과 균형개발을 위해 경기도에 안성의 도로확장 필요성을 지속 건의했다”고 밝히며, “20개 구간 중, 안성의 2개 구간이 계획에 반영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또 “특히 대갈-봉산 구간의 경우, 제2경부 개통과 고삼휴게소 및 나들목 설치에 따른 교통량이 증가를 대비한 것으로, 북부지역 개발을 촉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호평 일색‥“올해는 이렇게 즐기세요!”
가을 축제의 대명사,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지난 9일 개막식을 진행한 가운데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웅장한 메인게이트를 시작으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부스와 프로그램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 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종합안내소를 통해 각종 문의가 가능하고, 걸음을 옮기면 왼편에 보이는 대형 바우덕이 캐릭터와 테마파크를 마주한다. 올해 새롭게 구성한 이곳은 남사당 6(여섯)마당을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몰입형 전통 놀이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누구나 실제 외줄 위에서 어름(줄타기) 체험이 가능하고, 전통 인형극을 직접 해보는 덜미(꼭두각시극), 풍물 원데이 클래스, 바우덕이 페이스 페인팅, 덧뵈기 가면 만들기 등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수원에서 방문한 김모(40대·남)씨는 “매년 가을이면 바우덕이 축제를 빠지지 않고 찾아왔는데, 올해는 이전보다 공간구성이 잘 되어있어 이동하기에 편하고, 무엇보다 다채로운 체험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바우덕이 테마파크를 체험했다면, 조선시대 3대 시장 중 하나였던 안성 옛장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