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십니까? 어르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료 나눔 냉장고 운영

안성시노인복지관, 안성연화마을과 협력 통해 나눔 냉장고 4호점 운영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 안성시노인복지관(관장 김동선)이 지역 어르신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나눔 냉장고(무료 공양간)를 운영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나눔 냉장고는 지역주민이나 기업체가 냉장고를 기증하고 안성연화마을에서 먹거리를 냉장고에 가져다 놓으면 생활환경이 어려운 어르신들 누구나 무료로 꺼내 먹을 수 있는 일종의 푸드마켓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어르신들을 섬기고 있는 안성연화마을에서 지역주민과의 유기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소외계층 지원, 자원 낭비 예방 및 강력한 사회안전망 조성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나눔 냉장고의 물품은 안성연화마을에서 기업이나 개인의 후원을 받아 채워질 예정이며, 연화마을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운영시간과 분량은 매주 화요일, 50명분으로 지역 어르신이면 누구나 가져갈 수 있으며 1인당 1개가 원칙이다.

 이재용 안성연화마을 대표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이웃과 소통하며, 정을 나누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코로나19 확산과 관계없는 비대면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동선 관장은 “나눔으로 이웃과의 소통을 이어주는 기회를 마련한 안성연화마을 및 회원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홍보 경로로 나눔 냉장고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행복한 공양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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