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난 24일 사업시행 공공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동신산업단지’ 개발관련 MOU를 체결하하고, 2023년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 및 승인을 받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절차에 돌입했다.
시에 따르면 ‘동신산업단지’는 현재 건설중인 세종고속도로 Ic가 인근에 있는 보개면 동신리 일원 157만㎡에 총 사업비 4천248억 원 (보상비 2천402억, 공사비 1천460억, 기타 386억)의 사업비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동신일반산업단지’ 사업추진을 시작해 2021년 2월에는 경기도에 공업용지 물량을 신청했고, 이어 5월에는 타당성 용역 및 기업입주 의향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시는 경기도 산업단지 물량배정 계획에 157만㎡ 전체물량이 반영돼 해당지역의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관련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4일 안성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지 협약내용에 따르면 △안성지역의 지속성장 가능한 산업기반 조성 △유기적인 업무협력체제 구축 △동신산업단지 조성·공급 △우수기업 유치 △성공적 사업 지원을 위한 공동 협력 등 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에 체결하는 협약은 안성의 지도를 바꿀 수 있는 큰 그림을 그리는 초석이다. 그동안 수도권이라는 굴레 때문에 지역 발전의 제약이 많았다"면서 "동신산업단지는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선순환 구조의 개발을 기대한다.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희망 키움 공간, 반도체 등 첨단 클러스터, 저탄소 친환경 산단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2022년 제 1회 경기도 산업입지 심의에 안건을 제출했고, 지난 1월에는 KDI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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