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양택지개발

12월 보상착수

 뉴타운 개발지로 지정된 후 6년여간 개발지연 및 면적축소로 논란이 되었던 아양택지개발 사업이 오는 12월 보상에 착수하는 등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성시는 지난 9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황은성 안성시장을 위시해 LH공사 관계자와 업무추진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양택지개발사업 싱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황 시장은 “아양지구 택지개발 사업은 안성시의 최우선 현안 사업인데 사업지연으로 LH공사의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 며 시민의 재산권 제약에 따른 불편사항 등을 일일이 거론하며 “LH공사의 진정성 있는 관심과 사업추진에 있어 더이상 안성시민을 실망시키는 일이 없도록 할 것” 을 요구했다.

 LH공사 경기지역본주 주진오 사업처장은 “그동안 사업지연과 관련공사 내부사정에 의해 축소되고 사업이 지연되어 안타깝다” 며 유감을 표명과 함께 안성시민의 이해를 구하고 더이상의 사업지연은 없으며 연대 보상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실무협의회에서는 사업시행에 따른 교통망 처리계획, 전기, 전화선, 상·하수도 시설, 주차장, 공공시설물 디자인, 녹지확충, 재난방지 시설 등과 사업조성 뒤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사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가 이루어졌다.

 아양택지개발사업은 면적 84만8천㎡, 계획인구 1만6천965명, 6천525세대 규모로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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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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