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 잊지 말아야 합니다”

천동현, ‘67주년 현충일과 6.25전쟁 72주년’ 특별 담화문 발표

 6월은 67주년 현충일과 6.25전쟁 72주년이 되는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호국보훈(護國報勳)의 달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행복을 위해 목숨바쳐 나라를 지키고 희생한 호국 영령을 추모하고 국가유공자의 희생을 위로하는 달이며, 또한 고귀한 희생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대한민국이 더욱 위대하도록 무거운 책무를 가져야하는 달이기도 합니다. 올해로 현충일이 제정된지 67주년을 맞이하고 있지만, 여전히 안보 불안을 해소하고 완전한 평화를 말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은 6.25전쟁 폐허를 딛고 선진국 반열에 오른 세계에서 유일한 국가인데도 우리의 현실은 호국영령에 대한 고마움의 생각은 점점 잊혀져 가는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목숨을 바쳐 조국을 지키신 호국영령들에게는 후손으로서 더없이 염치없고 죄송스럽습니다.

 최근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켜보면서 북한과 휴전선을 마주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속엔 항상 불안감을 지울 수 없을 것입니다. 선진국들이 모여있는 유럽에서 전면전을 일으키는 러시아를 속수무책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전쟁은 한 국가와 민족의 운명뿐만 아니라 가족과 개인의 삶을 영혼까지 빼앗아 가는 참담하고 슬픈 현실입니다.

 우리나라의 6.25전쟁도 잊을 수 없는 ‘민족상잔의 날’입니다. 올해로 72년이라는 긴 세월이 지나면서 많은 국민들, 특히 젊은이들에게 기억도 희미해지고, 한편의 전쟁영화처럼 남의 일로 여겨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면서 코로나로 힘들고 어려운 일상이지만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진지하게 올리는 게 후손된 도리일 것입니다. 아울러 국가를 위한 희생은 존귀한 것이며, 반드시 그에 대한 예우를 국가가 한고 있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6월 호국보훈의 달과 현충일 그리고 6.25를 맞이하며, 국가유공자의 희생을 위로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 ‘든든한 보훈의’의 시작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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