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문화확산사업

‘마더피스 타로’ 개강식 가져

 안성시가 양성평등문화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4일 ‘마더피스 타로 기초·심화 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마더피스 타로 기초·심화 과정’은 안성여성회(회장 김지은)가 공모해 선정됐으며, 가부장적 사회 속 다양한 차별로 자존감이 저하된 여성 12명에게 집단 심리상담을 통해 여성들의 심리적 치유와 자존감 회복을 돕는 교육과정이다. 교육은 8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총 15회 진행된다.

 안성여성회는 지난해에도 마더피스 타로 기초반을 운영했으며, 수강생들의 열띤 호응으로 올해는 심화반을 개설해 더욱 깊이 있는 내용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타로 교육과정을 통해 가족돌봄과 직장생활로 쌓인 스트레스도 풀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지친 심신을 충전해, 여러분들의 행복감을 높이시길 바란다”며 수강생들을 격려했다.

 안성시는 이 외에도 중년남성 요리교실, 따로또함께가치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참신하고 의미 있는 양성평등사업을 추진하며 양성평등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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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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