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 의원, 김동연 지사에게 GTX-A 수도권내륙선 직결 위한 연구용역 발주 요청

김 의원 “직결 방안 수립돼야 GTX-A 안성 연장 추진 가능”
김동연 지사 “의원님 말씀 충분히 반영하고 검토하겠다”

 14일 열린 국토위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김학용 의원은 수도권내륙선(경기 동탄~안성~충북 진천~청주공항)과 추후 개통될 GTX-A 동탄역의 직결을 위한 연구용역 발주를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요청했다.

 지난 6월부터 수도권내륙선의 사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데, 현행 조사는 GTX-A 동탄역으로의 직결이 아닌 환승을 전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직결을 추가 검토할 경우 조사 기간 연장, 총사업비 증가 등의 부담이 발생하는 만큼 김 의원은 김동연 지사에게 Two-Track 새로운 전략을 제시했다. 수도권내륙선 사전타당성조사와 별개로 경기도가 연구용역을 발주하여 수도권내륙선과 GTX-A 동탄역 직결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자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수도권내륙선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예상 시기인 23년 하반기 전까지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될 경우 경기도가 충북도 등 타 지자체와 함께 원인자 부담으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자는 내용이다.

 특히 동탄역사 개량으로도 GTX-A와의 직결이 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단기간에 용역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된다.

 직결은 GTX-A 안성 연장을 위한 선결 조건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현재 시공 중인 GTX-A에는 안성 연장을 위한 접속선이 설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지금 직결이 가능한 방안을 검토해야 GTX-A가 동탄에 그치지 않고 안성, 충북도까지 연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다. GTX-A 안성 연장은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의 공약이었으며, 김학용 의원은 그간 물밑에서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등과 수도권내륙선의 동탄 직결과 GTX-안성 연장 방안을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용 의원은 “향후 철도의 연장 가능성을 고려해 접속선을 先시공하거나 역사를 개량한 선례가 많이 있다.”면서 “안성의 경우 지난 10년간 161억의 광역교통시설 부담금을 납부했는데, 경기도가 안성을 대상으로 부담금을 집행한 실적은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라고 지적하면서 “수도권내륙선 이용 승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GTX-A의 안성 연장 추진을 위해 경기도가 지금부터 앞장서 직결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의 질의에 김 지사는 “수도권내륙선은 경기도민의 중요한 교통수단”이라며 “의원님께서 말씀 주신 내용이 충분히 반영되고 검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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