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최혜영, 한길복지재단 방문 간담회

“지역 장애계 현안 공유, 현장 목소리 경청, 지역 정책 발굴하는 것 가장 큰 목적”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은 지난 5일 고삼면에 위치한 한길학교를 방문해 한길복지재단 한창섭 이사장을 비롯해 직영, 수탁시설장 및 사회복지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안성시 관내 장애복지시설 현안을 파악하고, 국회 차원에서 제도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년 간 전국 간담회와 시설 방문을 계속 이어 온 최혜영 의원은 체계적 시스템으로 장애인복지를 선도하고 있는 안성시 한길학교에 대해 기대와 관심을 보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길재단의 설립 과정과 장애인 복지 사업 경과를 나누고, 한창섭이사장님의 철학에 깊은 공감대를 형성한 한편, 한 이사장의 아낌없는 조언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한길재단 측은 학교 졸업 후 지역사회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적고, 지역의 생활체육시설이 늘어나고 있으나 장애인의 접근성이 낮다는 점을 설명하고, 특히 타 지역에 비해 경기도에 장애인체육시설과 평생학습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안성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혜영 의원은 “무엇보다 한길학교가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세금 내는 장애인’으로 자립하도록 하는 교육 목표는 저의 정책방향과도 맞닿아 있다.”고 공감을 표한 뒤 “치유농업센터, 성인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 등 안성시 장애인복지를 위해 제안해주신 내용들을 국회에서 꼼꼼히 챙기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최혜영 의원은 장애인 비례대표로서 제21대 국회에 입성한 이후, 국회보건복지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안성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과 장애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왔으며, 현장 밀착형 행보와 적극적인 현장 목소리 청취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길학교는 2008년 12월 사회복지법인‘한길’설립을 시작으로 2009년 4월 온정그룹홈에 이어 2012년 3월 한길학교를 개교하고 2015년 8월에는 한길마을을 개원하는 등 안성지역 장애인을 위한 돌봄, 교육, 주거는 물론, 교육을 통한 자격증 취득 후 취업에 까지 이르는 시설과 프로그램을 진행, 큰 인기를 받고 있다.

 한편, 지역별 장애단체 연속간담회는 코로나19 지역 확산에 따른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소규모 간담회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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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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