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남부교회 장로 팔순잔치 열렸다

농협경기지역본부장때 흙살리기 운동 전개, 국가인재육성 위해 장학회 설립 운영

 안성남부교회에서 주민 초청 성탄축제에서 정진석 장로의 팔순잔치가 열려 모두를 기쁘게 했다.

 이날 정진석 장로는 가족과 함께 단상에 올라 내빈과 교우들의 축하와 환영 속에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찬양하고 또 부인의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하나님의 은혜를 독창으로 불러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행복을 갈구했다.

 정진석 전 농협경기지역본부장은 복지 농촌 건설이라는 평소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 1969년 농협에 몸담은 후 1999년 경기지역본부장으로 퇴임할 때까지 30년 동안 온몸으로 협동조합 운동을 펼쳤다.

 재직 중인 1996년 비료와 농약 등의 남발로 산성화 되는 땅을 보호하기 위해 흙살리기 운동을 제창해 ‘흙의 날’ 제정에 산파역을 했으며, 농협직거래 장터의 효시인 ‘금요장터’를 개장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 했으며, 퇴임 후에도 흙살리기 참여 연대를 조직, 현재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정 전 본부장은 사비를 털어 은암장학회를 설립·이사장으로(은암은 정 이사장의 부친의 아호), 인재육성에도 적극 나섰다.

 정 이사장은 2008년 1억5,000만원을 출연해 장학회 설립과 함께 고향인 보체리에 은암장학사를 건립하고 여기서 나오는 임대수익으로 해마다 중·고학생 10명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수혜 장학생은 1년에 100만원씩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최장 6년간 장학금 지급받는데 10년간 100여명이 넘게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눈에 띄는 것은 장학생 선발은 나라와 민족과 교회를 위해 봉사하고 인류 평화에 헌신할 수 있는 비전을 품는 학생이어야 한다.

 정 이사장은 “선발 기준은 성적이 고려 대상이 아니라 올바른 인성을 지니고 원대한 비전과 목표를 가진 학생들이 더욱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회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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