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노인복지관이 지난 26일 칠장사와 함께하는 ‘혜소국사 나소향 나눔밥상’ 무료급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가을 추수를 앞두고 넉넉한 풍년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지역 어르신들 780명에게 전복 도가니탕과 다양한 과일, 떡 등을 제공, 맛있고 건강한 한 끼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지원해 수혜 어르신들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명륜동에 위치한 법계사에서 나눔 행사에 필요한 후원금 300만원을 지원, 더욱더 풍성한 행사가 됐다.
칠장사에서 지원하는 ‘혜소국사 나소향 나눔밥상’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진행되며 안성지역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는데 행사에는 법계사 신도회, 금광면새마을부녀회, 함께 웃는 여성봉사단 등 3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이는 코로나 이후 자원봉사자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복지 현장 속에서도 봉사자들의 손길이 이어져 나눔 실천 확산에 귀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
칠장사 주지 지강스님은 “복지관에 오셔서 행복하게 식사를 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감개무량하다”면서 “혜소국사의 정신을 받든 나눔 문화에 더 많은 어르신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성시노인복지관 김동선 관장은 “늘 변함없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칠장사와 법계사 및 봉사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안성시노인복지관은 어르신들의 건강 유지와 정서적 지지에 힘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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