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머크 안성공장 반도체 소재 연구소 개소식

반도체 배선 관련 전처리 공정 관련 120억원 투자

 안성시가 10일 미양면 협동단지에 소재한 머크 안성공장에서 김보라 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머크 일렉트로닉스 카이베크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소재 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경기도 내 시화, 반월, 포승 및 안성 사업장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제조 분야에 대해 투자를 해온 머크 일레트로닉스가 한국에 2027년까지 약 6억유로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안성 머크일렉트로닉스는 1998년에 설립되어 약 12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22년반도체 소재 EUV린스 분야에 투자(약83억원) 이후 약 120억원을 투자해 안성에 약 390㎡ 부지에 조성된 연구소에는 반도체 배선 관련 전 처리 공정 제품개발 및 응용 테스트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보라 시장은 “반도체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머크 일렉트로닉스의 연구소 개소를 축하드리고 동신 일반산업단지가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되어 안성시의 투자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머크사에게 소부장 특화단지 내 투자를 제안”한 것을 밝힌 후 “조기 조성 되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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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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