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녹색도시로 간다<2>

안성시청 환경과장 조성열

 지구의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배출저감을 위해서는 물 순환 체계구축과 물 환경 개선을 통해 도시기온을 저감시키고 물 재사용에 따른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안성시에서는 안전하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환경조성 및 생태계 보호를 위하여 안성천, 청미천, 한천 등 생태하천 조성 시 생태습지공원과 산책로, 자전거도로, 어도, 여울목 등을 설치하여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 즐길 수 있는 쉼터로 조성하여 물고기가 뛰놀고, 생태가 살아 있는 환경하천을 만들고자 한다.

 앞으로는 물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절약하기 위한 수요관리 및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여 빗물, 중수도, 하수ㆍ폐수 처리수를 재이용하는 시설을 의무적으로 갖추어 난방수와 세면수 등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강구하여야 한다.

 생태 축 분야에서도 지역의 생물 다양성 유지. 증대를 도모하고 녹지가 갖는 기상완화 기능, 수원 함양기능, 탄소상쇄 등 환경개선을 증진시켜 지역전체생태 환경개선과 쾌적성 향상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경부와 환경공단,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실시한 백두대간 축 복원의 용역에서는 백두대간, 정맥, 지맥 광역생태축의 식생복원과 관리가 동물들의 안전한 서식 터전을 위하여 필수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식지 단절 주요원인은 선형개발인 도로건설에 의해 유발되었고, 단절된 서식지는 야생동물 생존에 치명적인 로드킬을 유발하고 운전자의 안전에도 매우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즉 광역생태축과 연계한 도시 생태네트 워크 구축으로 생태공간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3정맥이 지나는 죽산면 칠현산과 시민들이 즐겨 찾는 비봉산과 안성천, 금광호수를 연결하는 탐방로, 둘레길, 생태습지공원을 조성하는 등 사람과 야생동물이 공존하는 길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패러다임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통하여 소외된 수도권 남부 안성을 살리고,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하여 훼손된 자연을 복원하고, 우수한 생태를 보전하여 전국제일의 名品도시 . 에코(친환경)생생도시, 안성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

 흐르는 강물처럼 자연과 동화되고 자연과 함께 미래의 주인들인 후세들에게 더욱 아름답고 소중한 자연유산을 물려주는 게 우리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자연은 우리의 소유가 아니라, 후손들에게 잠깐 빌려 쓰는 것임을 명심해야 하겠다.”


지역

더보기
“시비 5여억 투입, 마을정비 한 곳에 공장입지 웬 말인가?”
보개면 가율리 분토마을 내에 개발행위가 이어지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심화하고 있다. 특히 마을 한가운데 입지한 공장 때문에 주민들이 줄곧 민원을 제기하는 상황인데, 인근 2~300m 이격한 곳에 또 개발행위허가가 나가거나 신청이 들어와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황윤희 의원은 담당부서와 현장을 방문 주민의견을 청취했다. 분토마을 중심에는 현재 약 7천㎡ 규모의 부지에 야자매트를 생산하는 공장이 들어서 있다. 주민들은 “애초에 공장허가를 반대해 안성시에 항의했고, 이에 공장이 아닌 근린생활시설로 허가가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는 공장이 들어섰고 이에 따른 마을경관 훼손은 물론 소음과 분진으로 고통 받고 있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진출입로도 약 3미터에 불과한데 허가가 나갔다는 것에 강한 의구심을 표했다. 분토마을은 지난 2020년부터 3개년 동안 마을만들기사업에 선정돼 시비 약 4억9천여만원을 들여 마을정비는 물론, 보행로, 국화정원, 꽃길과 산책로 등이 조성돼 있는데도 불구, 마을 중앙에 공장이 들어섰다. 더구나 심각한 문제는 이곳에서 300미터 이격한 곳에 공장을 짓기 위한 또다른 개발행위허가가나 현재 부지조성 중이라는 것. 주민들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