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도서관-안성의료사협 협력, 관내 돌봄 대상 어르신

찾아가는 책 읽어주기 서비스 운영 성황리 마무리
안성의료사협 노인 돌봄지도사, 어르신 건강돌봄과 함께 그림책으로 마음도 돌봤다

 안성시 도서관이 올해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협력으로 ‘찾아가는 책 친구, 어르신 책놀이’ 사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어르신 책놀이’는 안성의료사협 노인일자리에 참여하는 100명의 건강돌봄지도사들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고자 가정을 방문할 때 도서관과 협력하여 독서활동을 함께 진행한 사례이다.

 지난 4월부터 안성시 도서관에서 어르신들의 흥미에 맞는 그림책과 독후활동북을 제공하고, 돌봄지도사들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400여명에게 책 읽어주기와 독후활동을 진행한 사업이다.

 ‘어르신 책놀이’ 참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그림책 읽어주기와 독후활동을 병행함으로써 정서안정, 치매예방, 우울증 감소, 인지능력이 향상되고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안성의료사협 관계자는 “2025년에는 건강돌봄지도사들을 100명에서 150명으로 안성시 곳곳에 더 많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도움을 받으실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정자 도서관과장은 “정보 소외 없는 사회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안성시 다양한 관내 유관기관과 도서관의 협력을 늘려 나가겠다”고 답했다.

 찾아가는 책 친구 어르신 책놀이 사업 관련, 문의사항은 도서관과(678-5315) 또는 의료사협(674-6121)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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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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