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은 객관적 사실로 “여론과 사회문제를 먼저 생각해야”

아시아일보 편종국

 여론이란 사회문제나 사회적 쟁점에 대한 다수의 공통된 의견이나 생각을 말한다. 따라서 여론은 언론을 비롯한 출판과 표현의 자유가 보장 되어야 형성될 수 있으며 대표적인 여론주도세력은 단연 언론일 것이다.

 따라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시민들이 올바른 판단을 통해 여론의 담론을 만들어 나가 선진 시민의식을 배양하고 국가와 지역을 발전시켜나가기 위해서는 언론의 기능과 역할은 막중하다.

 뿐만 아니라 사회의 공기로서의 책임과 함께 의무 또한 간과 할 수 없는 언론의 사명이라 할 수 있다. 언론인이 기사와 논평을 다룰 때 진실이 왜곡되어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사실에 입각해서 감성이 아닌 이성적 판단에 따라야 함은 언론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가장 기본항목일 것이다.

 특히 상반된 주장으로 대립관계에 있는 사건일 경우에는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하고 반론권 보장은 언론이 사회의 공기로서 정당한 비판과 주장은 취재원에게는 약이 되고 사회를 변화, 발전시키는 촉매제가 된다.

 거듭 강조 하지만 언론의 기능과 역할은 기자의 사회 감정이 개입되지 않는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제공으로 독자들이 올바른 판단을 통해 여론을 만들어 지역을 발전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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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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