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道)에 ‘수요응답형’ 정책 주문

황세주 도의원, 농어촌 지역 경로당에 대한 수요 반영 요구

 황세주 경기도의원이 지난 17일에 열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서 경기도에 ‘수요응답형’정책을 주문했다.

 이 날,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경기도 복지국, 경기복지재단,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2025년도 상반기 업무보고가 진행되었는데 황세주 의원은 2024년도 행정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결과를 중심으로 질의를 이어간 가운데, 복지국에 ‘와상장애인 실태조사’ 필요성 등을 제기 했다.

 황 의원은 “지난해 12월, 국토부가 ‘와상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반영한 관련법 시행규칙을 개정함에 따라, 와상장애인도 곧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며, “하지만, 경기도는 도내에 ‘와상장애인’이 몇분이나 계시는지 전혀 알지못한다. 실태조사부터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업무보고에서 ‘경로당 스마트환경 조성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농어촌 지역 거주민에 대한 수요응답 필요성 강조와 “농어촌 지역의 경로당에는 전자기기 보다 식탁, 소파와 같은 일상적인 물품 지원을 선호한다”며, “도심지역만 편애해서는 안된다. 도내 다양한 경로당의 수요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황세주 의원은 “필요하는 것을 잘 파악해 집행하는 것이 좋은 정책이다”며, “제도 개선에 필요한 실태조사를 신속하게 실시하고, 도심과 농어촌 지역의 어르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경로당 지원 사업’을 추진해 경기도가 도민의 수요에 응답하는 ‘좋은 정책’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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