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노인복지관(관장 가섭)이 지난 17일 ‘함께한 시간, 빛나는 순간’을 주제로 ‘2025 안성맞춤 시니어 예술제’를 성황 속 개최했다.
이번 예술제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한 해 동안 연마한 학습 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함으로써 자존감과 성취감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장이 됐다.
이날 가섭 관장은 김나율 가수를 안성시노인복지관 홍보대사로 위촉, 위촉장을 전달했으며, 김나율 가수는 복지관에 후원금을 전달한 뒤 김국환 가수와 무대에서 멋진 노래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했다.
2부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한 댄스, 난타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으며, 3층 로비와 배움터 2층에서는 서예, 공예 등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된 작품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예술제는 어르신들의 열정과 노력이 한눈에 보이는 감동적인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문화와 예술을 통해 활기찬 노후를 즐기실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종군 국회의원은 “오늘의 무대는 단순한 발표회가 아닌, 어르신들의 삶의 이야기가 담긴 예술의 장이었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섭 관장은 “이번 예술제는 어르신들이 일 년 동안 배운 결과물을 직접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로 서로의 노력을 격려하며 배움의 기쁨을 나누는 시간이었다”면서 “지역사회 속에서 어르신들의 활기찬 삶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보다 앞서 대한불교법상종 용화정사(주지 선덕법사)가 복지관에 쌀 500kg을 기증해 따뜻한 나눔으로 회관안에 기쁨의 울림이 됐다.
선덕법사는 이번 쌀 기부 이외에도 올해 총 1,300kg의 백미를 복지관에 전달, 복지관을 이용하는 지역 어르신들의 점심 공양에 사용됐다.
선덕법사는 평소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과 독거노인에 쌀 전달, 김장김치 나눔, 에너지 빈곤층에 난방유 지원, 새해 복 받기 떡국떡 제공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보살행을 41년간 한결같이 행하면서 이젠 안성 최고 봉사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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