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보건소는 9월2일부터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반기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 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지난 5월 20일부터 6월말까지 8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11월부터는 65세 이상으로 확대해 실시할 예정인데 이번 접종을 시작으로 내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노년층에서 패혈증, 뇌수막염 등 침습성 폐렴구균 간염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특히 천식, 당뇨병, 만성 폐쇄성 폐질환, 간경화, 만성 신부전증 심부전, 심근경색증, 암 치료로 면역력이 감소한 환자 등은 접종이 권장된다. 폐렴구균 백신은 매년 접종하는 인플루엔자 백신과 달리 65세 이후 1회 접종만으로 영구 면역이 되며, 23가지 항원이 들어 있어 접종부위에 통증이나 빨갛게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 2~3일 이내에 사라진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