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올 7월에 고성산 등산로 정비에 착수, 모든 정비를 마치고 새단장으로 등산객을 맞고있다. 고성산 등산로는 산장휴게소에서 출발, 양성면 덕봉리~원곡면 칠곡리를 거쳐 운수암까지 연결된 등산로로 코스가 울막졸막 하면서도 산악 및 평지형 코스를 모두 갖고 있어 산책과 등산을 함께 할 수 있는 그야말로 친근한 산행 코스로 인근 평택·오산 시민들도 즐겨 찾고있다.
이번에 정비한 등산로는 잦은 비와 많은 사람들이 빈번한 통행으로 패여 나간 등산로를 복구 및 자생 관목을 이식하고, 배수로를 설치하는 등 훼손된 환경을 회복하는 차원에서 정비됐으며, 경사도가 급해 미끄러지거나 위험한 구간에는 목재계단과 안전로프 를 설치해 등산객의 안전을 도모했다.
정상에 올라가면 서편 평택·송탄지역의 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여건을 활용해 패여 나간 민둥산에 친환경목재를 이용한 달팽이 전망대를 설치해 추가 훼손을 방지하고, 인근풍경을 조망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 공간을 만들었으며, 잠시 쉬어 차 한잔 마실수 있는 쉼터 공간도 마련해 포근하면서도 아늑한 공간으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