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9일 안성시 동부권 시민들의 숙원인 동안성 시민복지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시는 20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부지 면적 1천 463㎡에 연 건축면적 1천 313㎡의 2동 규모의 건물을 건립하게 된다. 건물이 완공되면 1층은 동안성 활기찬 노후교실과 노인대학 강의실 등 다양한 문화 활동 공간으로 활용하게 되며, 2층의 경우 동안성 지역의 각종 행사 및 회의 등을 개최할 수 있는 대규모 행사장과 자치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 동안 동안성 지역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운영 및 행사 추진 시 필요한 공간 부족으로 타 기관을 임차 이용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동안성 시민복지센터 건립으로 동안성 죽주문화제 등 시민들 다수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 개최장 문제 등 숙원이 해결 되고, 문화와 복지가 함께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 진행된 기공식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일죽면과 죽산면, 삼죽면, 기관 사회단체장 및 시민들에게 황은성 시장은 기념사에서 “동안성 시민복지센터가 지역 시민들의 화합과 문화발전의 기틀이 될 것” 이라고 축하의 말을 하고 “시민이 행복한 맞춤도시 안성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기공식을 마친 동안성 시민복지센터는 성토 및 정지공사 등 토목공사를 거쳐 내년 8월말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