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공단 직원 동행기① 어르신 사랑해요!

국민건강보험안성지사 조유진의 아름다운 하루

모범공단 직원 동행기① 

어르신 사랑해요!

국민건강보험안성지사 조유진의 아름다운 하루

 

 조유진의 아침은 오늘도 분주하다. 조금은 먼 안성의 동쪽 끝자락, 이천의 경계인 일죽죽산의 어르신들 댁을 방문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찍이 사무실에 도착한 유진은 90개 항목이 담겨있는 장기요양인정조사표등 장기요양 인정조사에 필요한 서류와 재가서비스를 받고 있는 어르신의 장기요양 이용지원에 필요한 것을 꼼꼼히 챙기고 가방을 둘러매면서 사무실을 나선다.

 지난 주말 할멈이 거동을 제대로 할 수 없어 내가 늙은 몸으로 돌봐주기가 너무 힘들다.”며 장기요양 인정신청을 하신 할아버지 댁을 찾아 자동차를 운전하며 칠십리 길을 달리다 보니 오전에 방문키로 약속한 목적지가 눈앞이다. “안녕하세요, 할아버지! 국민건강보험안성지사 조유진입니다.” 밝은 웃음과 큰 소리로 인사를 드리며 마당으로 들어서니 할아버지께서 웃으시면서 반갑게 맞아주신다.

 할아버지께 할머니의 평소 모습을 확인하고 세수, 양치질 등 혼자서 평상시의 생활하는 모습을 관찰하면서 장기요양인정조사표에 하나씩 기재를 한다. 말씀이 어눌한 할머니를 대신하여 주로 할아버지께 질문을 드리고 답변을 듣는 방식으로 대화를 나누면서 할머니의 팔다리 등 신체의 움직임을 세밀하게 확인하고, 불편한 것에 대하여도 빠짐없이 기록을 한다. 의사소견서 제출 안내를 하면서 인정조사를 마친 유진은 공손히 두 분께 인사를 드리고 할아버지 댁을 나선다.

 이어 방문요양서비스를 받고 계신 인근의 어르신 댁을 찾는다. 어르신의 기능상태 등에 대한 변화여부를 확인하고 일상생활에 불편한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꼼꼼히 질문을 드린다. 보다 편리하고 더 나은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이용지원 상담차 방문한 것인데, 오늘의 어르신 모습은 무척이나 밝게만 느껴진다. 기분이 좋다는 보호자의 말씀에 절로 웃음이 피어나는 유진이다.

 세 번째로 방문을 약속한 어르신 댁을 찾기 전 자동차를 세우기 좋은 장소를 찾는다. 거리가 멀어서 그런지 점심시간이 좀 지났다. 혼자서 식당을 가기가 쑥스러운 유진은 차 안에서 아침에 준비한 김밥과 물로 간단이 요기를 끝낸 뒤 죽산의 어르신 댁을 찾아 오전과 같은 절차로 장기요양인정조사를 마치고 사무실을 향한다. 오늘은 한 달에 두 번 열리는 장기요양등급판정위원회가 있는 날이기 때문에 처리해야 할 일이 좀 더 많은 날이다.

 사무실로 복귀한 유진은 다녀왔습니다.”는 인사말로 출장복귀를 신고하고선 자신의 컵에 커피를 담아 자리에 앉는다. 한 모금을 마신 후 세 분 어르신들의 인정조사 및 이용지원 상담결과를 하나하나 컴퓨터에 입력한다. 입력누락 등이 있는지 다시 확인하여 저장하니 오늘의 출장결과 마무리다. 이어 집에서 장기요양서비스를 받고 계신 수급자 어르신의 보호자와 유선으로 이용지원 상담을 마치는 것으로 간호사사회복지사인 동료들과 공통으로 행하는 업무를 마치고, 장기요양기관 등의 자원관리 및 요양보호사 직무교육 둥 자신에게 주어진 고유업무를 챙기는 유진이다.

 오늘은 챙겨야 할 일이 한 가지 더 있다. ‘장기요양등급판정위원회회의결과 내일부터 새로이 장기요양보험 급여를 받게 될 어르신들 보호자와 유효기간 도래에 따른 갱신신청 어르신들 보호자에게 결과를 알려 장기요양보험을 이용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늘의 업무를 모두 마무리한 유진은 퇴근준비를 마친 후 사무실을 나오면서 마음속으로 자신에게 말한다. ‘힘들었지만 오늘도 잘했어. 아자 아자 파이팅!’ 하며 피곤한 몸을 스스로 챙기는 유진양의 모습이 천사와 같이 아름다웠다.

 얼마 전 죽산면에 살고 있다는 한 노인이 신문사로 전화를 했다. 내용인 즉 마누라가 잘 움직이질 못해 너무 힘들어서 건강보험을 찾아가 상담을 받고 신청서를 작성했는데, 며칠 후 조 유진 양이 집에 와서 조사를 해가더니 등급이 나왔다는 연락이 왔어. 근데 뭘 알아야지. 결국 유진 양에게 도와달라고 했지. 지금 요양보호사가 집에 와서 마누라를 돌봐주고 있는데, 가끔씩 유진 양의 연락이 와. 너무나 고맙더라.”며 뛸뜻히 좋아하는 주민의 말을 듣고 국민건강보험안성지사를 찾아 취재한 장기요양보험센터 조 유진 양의 방문민원 상담 등을 제외한 하루의 바쁜 일상이다.

 사회복지사로 20146월부터 장기요양업무를 시작한 유진 양은 현재 매월 30여명 어르신들의 인정조사 및 50여명 어르신들의 이용지원을 맡아 하면서 항상 명랑하고, 밝은 웃음과 쾌활한 모습으로 불편한 안성 어르신들을 보살피며 함께 하고 있다. “앞으로도 장기요양센터 13명의 직원들은 안성관내 2,400여명의 어르신들이 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받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면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인데도 그렇게 칭찬을 해주신 어르신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라며 잔잔한 미소로 말했다.

 “오늘 조 유진 주임, 너무 예쁜데요.” 기자가 유진양을 칭찬하자 우리 직원 모두가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하고 있다.” 는 한의삼 센터장의 인사를 들으며, 지역사회 어르신들에 대한 유진 양과 직원들의 각별하고,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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