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굿모닝버스 정책 시·군 설명회 개최

굿모닝버스 정책 및 추진계획 설명, 질의응답 등 진행

 경기도는 1028일 오후 2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2016년 굿모닝버스 정책 시군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현재 경기도가 추진 중인 굿모닝버스 정책의 방향과 주요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각 시군 업무 담당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로, 도 및 31개 시·군 대중교통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우선 도 굿모닝버스추진단과 경기연구원의 굿모닝버스 정책에 대한 총괄설명과 주요사업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경기도의 굿모닝버스 정책은 기분 좋은 하루의 시작, 굿모닝버스라는 비전과 바로고 앉아가는 굿모닝버스 체계구축’, ‘따뜻하고 복된 대중교통 실현이라는 목표를 두고 추진하고 있다. 정책의 기본 방향은 허브앤스포크(Hub & Spoke) 환승체계 구축을 통한 광역버스 운행효율 제고, 이용자 서비스 개선을 통한 버스 서비스 경쟁력 강화, 수요 맞춤형 교통수단 도입을 통한 대중교통 소외지역 해소다.

 이에 따른 주요 과제로는 멀티환승시설 구축 등 굿모닝 버스 도입기반 마련, 경기도형 광역버스 및 2층 광역버스 등 굿모닝버스 운영, 좌석예약시스템 및 요금제 다양화 등 이용자 서비스 개선, 맞춤형 따복버스 도입 등 수요 맞춤형 교통복지 실현 등이며, 이중 2층 광역버스와 맞춤형 따복버스는 현재 운영 중에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어서 진행된 질의응답시간 동안 굿모닝버스 정책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특히, 참석자들은 정책실행 전 수요조사의 필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하면서, 실제 버스업체들이 정책에 호응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데 목소리를 높였다.

 수원시 담당자는 버스 투입 전 충분한 수요조사가 필요하다.”면서, “무엇보다 각 시군지역 버스 업체들의 반응을 고려해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시흥시 담당자는 현재 시흥에서 운영 중인 따복버스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다.”면서, “다만, 수익성 문제해결 등 버스업체들의 정책호응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할 것 같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도는 향후 각 시군의 의견을 수렴하고 수요조사 및,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충분한 검토를 거친 후 내년도 굿모닝버스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임성만 경기도 굿모닝버스추진단장은 이번 설명회는 도민들의 안전한 출퇴근길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지혜를 모으는 자리로써 마련됐다.”라면서, “앞으로 시군의 의견을 수렴하고 조율·검토를 통해 원활한 정책 수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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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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