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섬유패션분야 주역들, 경기도에서 꿈과 열정 펼쳐

도내 11개 대학 참여, 각 16벌씩 총 176벌 런웨이 수놓아

 경기도 섬유·패션산업의 히든 챔피언(Hidden Champion)을 발굴하기 위한 축제의 장이 성황리에 열렸다.

 114일 도에 따르면 ‘2015 대학생 패션디자인 페스티벌이 이날 오후 130 최현덕 경기도 경제실장, 이동화 경제과학위원회 위원장, 섬유업체 대표, 대학생, 학교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시 소재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번 패션쇼는 작년보다 2배 확대된 규모인 11개 대학이 참여해 학교당 각 16벌씩 총 176벌의 의상을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런웨이(Runway)에서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열정이 돋보이는 다양하고 우수한 작품들이 수놓아 졌으며, 장광효 디자이너 등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공정한 평가를 통해 우수작품을 선발했다.

 대상의 영예는 중앙대학교의 전현지(패션디자인과) 씨에게 돌아갔다. 전 씨의 작품(작품명 : A Twist of sand)은 민소매 형태의 울케이프 니트로, 심사위원들로부터 탁월한 미적 감각과 톡톡 튀는 창의성을 비롯해, 실용성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전현지 씨는 그동안 패션 디자이너의 꿈을 안고 열심히 노력했던 결실을 맺은 것 같다.”, “앞으로도 경기도,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패션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최우수상에는 가천대학교 김명원 씨, 우수상에는 수원대학교 이지수 씨, 장려상에는 경희대학교 이지선 씨와 송담대학교 이선희 씨가 선정됐다. 우수대학에는 수원대학교가 선정됐다. 이날 선정된 우수대학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입상자들에게는 중기센터 표창이 수여됐다. 아울러, 수상자 전원에게는 해외 패션시장 조사연수 프로그램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착한교복 패션쇼·디자이너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도 성황리에 열려

 이날 행사에서는 착한교복 패션쇼디자이너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교복 패션쇼는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간 교육연정의 첫 사업인 착한교복 완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내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섬유소재를 활용, 요즘 트렌드와 색상을 반영한 교복 디자인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사전행사로 준비된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장광효 디자이너가 도전’, 명유석 디자이너가 노력’, 한동우 디자이너가 창조를 주제로 각각 강연과 함께 예비 디자이너들과 현역 디자이너와의 열띤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선배 디자이너들에게 디자이너가 갖춰야 할 덕목에서부터, ‘향후 디자인 업계의 방향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디자이너들은 학생들의 질문을 경청하고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다. 장광효 디자이너는 꿈을 향해 도전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학생들에게 앞으로 여러분들이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칠 날이 올 것이라 기대한다. 용기와 열정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최현덕 경기도 경제실장은 경기도의 대학생 패션디자인 페스티벌이 차세대 예비 디자이너를 육성하고 패션산업의 비전을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 페스티벌이 전국을 대표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더보기
‘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