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복완 부지사, 5대도로 등 북부 주요 현안지역 점검

양 부지사“무한한 가능성 발휘하도록 내실 있는 사업 추진 필요”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8일 오전 11시부터 K-디자인빌리지, 북부 5대도로 등 경기북부의 주요 현안지역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행보는 새해를 맞아 북부 주요 현안 지역을 직접 눈으로 살피고, 향후 추진 및 조치사항에 대해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홍지선 경기도 건설국장, 김준태 포천시 부시장, 김정기 연천군 부군수, 민선식 동두천시 안전도시국장를 비롯해 특화산업, 도로, 하천 분야 업무담당자들이 함께 했다.

 이날 양복완 부지사는 우선 K-디자인빌리지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포천시 고모리를 방문했다K-디자인빌리지는 경기북부지역 제조업의 30%에 달하는 섬유가구산업에 디자인과 한류를 접목시켜서 창조융합을 통한 차세대 먹거리로 만들어보자는 취지에 따라 시작된 사업으로, 전문 디자이너들을 위한 창작공간, 아시아 젊은 디자이너들의 미래를 결합하는 융복합공간, 각종 디자인 육성을 위한 비즈니스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현재 개발전략 및 사업화방안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17년도에 설계를 완료한 후 보상절차를 걸쳐 2018년 초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양 부지사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더욱 신경을 써달라고 주문하면서, “특히,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협력사업의 발굴이 중요하다. 사업대상지와 연계할 수 있는 정책 사업을 적극 발굴하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서 양 부지사는 북부 5대도로 사업지 중 하나인 지방도364호선 광암~마산 구간과 국도대체우회도로 3호선 상패~청산 구간 공사 현장을 방문,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현재 경기북부지역의 국토계수당 도로보급율은 0.94로 전국 17개 지자체 중 최하위다. 이에 도는 북부 5대도로 사업을 추진, 경기북부지역의 도로 인프라 개선에 집중적인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 사업’ 7개 노선에 361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현재 추진 중인 북부 5대도로 사업현장은 국도대체우회도로 3호선(동두천 상패~연천 청산) 9.9km, 국지도 39호선(양주 장흥~광적가납~상수) 17.1km, 지방도 371호선(파주 설마~구읍연천 적성~두일) 14.3km, 국지도 98호선(남양주 오남~수동) 8.4km, 지방도 364호선(동두천 광암~포천 마산) 11.3km 등이다.

 양 부지사가 방문한 광암~마산 구간은 국도3호선(동두천)과 국도43호선(포천)을 연결하는 기능을 하게 되며, 지금까지 5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는 광암동~설운교차로 5.3km 구간을 2017년 말경에 임시 개통할 수 있도록 공사를 진행 중이다. 상패~청산 구간은 지난해 251억 원의 보상비를 확보, 현재 보상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양 부지사는 북부 5대 도로 사업은 미래 통일시대를 이끌어갈 경기북부의 혈관 역할을 할 지역 발전의 초석이다. 그만큼 이에 대한 도민들의 염원도 클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선택과 집중의 원칙을 통해 효율적인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양복완 부지사는 현장방문을 마치고 경기북부는 향후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통일의 전진기지로 성장할 수 있는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1,200만 경기도민들의 삶이 질이 고루 향상될 수 있도록, 그리고 향후 통일한국의 미래를 내다보는 투자가 될 수 있도록 각종 현안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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