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총림 영평사 ‘구제역·AI 희생동물 고혼위령제’ 봉행

가축전염병 확산방지와 조기종식기원, 큰 피해 당한 축산농가와 확산방지 살처분 참여 공무원도 위로

구제역 방역용 물품비 일천만원 기증

200·쌀라면 200박스도 기증

 대한불교 수미산문 조동정종과 한국불교원융교단 문무총림 총본산인 영평사에서 19일 오후 구제역과 고병원성 인플루엔자로 희생된 가축들의 영혼을 달래는 고혼 위령제가 봉행됐다.

 이날 위령제에는 전국의 대덕큰스님 30여명과 안성시 이철섭 부시장, 김종원 산업경제국장, 한국자유총연맹 안성시지회 송찬규 지회장, 민주당 안성시지역위원회 윤종군 위원장, 한나라당 안성시당원협의회 정지석 사무국장, 김종규 보개면장, 김장연 보개농협조합장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영평사 정림 큰스님은 구제역·AI희생동물 고혼위령제를 봉행하면서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로 수천만 마리 이상의 소와 돼지, , 오리 등의 동물들이 살처분 당하고 있는 현실은 분명히 국가적 재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렇게 유례없는 구제역·AI 파동으로 수많은 동물들이 산체로 생매장 되면서 동물들이 울부짖는 피맺힌 원한이 지금 우주법계를 흔들고 있습니다. 더구나 가족처럼 여기며 정성들여 키운 가축들이 눈앞에서 산채로 죽임을 당하는 것을 바라보며 망연하게 있어야만 되는 축산 농가들의 아픔은 이루 형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 조동총림 영평사에서는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구제역·AI파동과 관련해 무참히 죽어가고 있는 동물들의 고혼을 달래고 하루아침에 가족과 같은 가축을 잃고 고통과 실의 속에 있는 축산농가와 직접 끔직한 살처분에 참여하고 있는 공무원을 위로하기 위하여 구제역·AI 희생동물 고혼위령제를 봉행하기로 했습니다.

 ‘생명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같다고 하는 것은 부처님의 가르침이며 이를 따르는 불자라면 참혹하게 죽어가는 동물 고혼들에 대해 위령제를 발원해 주는 것이 마땅히 해야할 자세라고 굳게 믿습니다.

 또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인간의 이기심으로 죽임을 당한 동물에 대한 보상은 하겠지만 우리 불자와 시민들이 나서서 축산 농가 아픔을 우리 모두의 아픔으로 여기고 우리고장 축산 농가는 우리가 돕는다는 상생과 공생의 따뜻한 마음으로 실의에 빠져있는 죽산 농가 돕기 운동에 동참은 물론 구제역·AI 확산 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모두 기원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라고 설파했다.

 가축전염병인 구제역과 AI 확산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한 기원 법회를 갖는 자리에서 정림 큰스님은 이철섭 부시장에 물품 기증서를 전달했다.

 정림 큰스님은 동절기 혹한 속에서 구제역과 고병원성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와 조기 차단을 위하여 살신성인의 자세로 살처분과 방역초소 근무에 참여하고 있는 공무원들은 오로지 지역과 국가를 위한다는 사명감 하나로 노력하고 있는 훌륭한 공직자들입니다.

 자신의 정신적·육체적 피해를 스스로 감내하면서 시민이 행복한 안성을 건설하기 위해 참 봉사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모든 불자와 함께 감사의 마음을 보냅니다. 또한 자식같이 기르던 가축을 잃는 큰 피해를 당해 망연자실한 축산 농가와 현장 참여 공무원들에게 다소나마 보탬을 주고 위안을 주기 위하여 이 자비의 성품을 기증합니다며 성품을 전달했다.

 정림 큰스님은 구제역 방역에 필요한 일천만원의 물품과 민족의 고유 명절인 설을 앞두고 쌀 200(4kg), 쌀라면 200박스를 전달했다.

 정림 큰스님은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이 많다며 안타까운 어조로 그들의 아픔을 헤아리며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림 큰스님은 안성은 전국제일의 축산지역이라고 할 정도로 축산농가가 많은 지역으로 축산농가들이 큰 피해를 당해 걱정이라며 하루 빨리 가축전염병이 종식되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성품은 정림 큰스님이 9년전 이곳 옛 절토와 인연을 맺은 후 교육관과 공양간을 위시해 문화제급인 대웅보전 산신왕전 그리고 대규모 극락전의 건립불사를 하면서 직접 포크레인을 운전해 터 파기 등 기반공사와 정원을 꾸미는 작업을 하면서 절약한 귀한 성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의미가 매우 크다.

 정림큰스님은 모든 공을 신도들에게 돌리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애써 선행사실을 숨기려고 했다.

 이철섭 부시장은 큰 불사로 어려운텐데도 많은 성품을 기탁해준데 감사하다어려운 이웃과 구제역 방역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무원들과 관계자들에게 큰 위로와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평사는 정림 큰스님은 지난해 설날과 연말을 맞아 많은 성품을 전달한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큰 선행으로 나눔문화를 앞장서 구현하고 있다는 훌륭한 대덕큰스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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