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방지 위해 민관군 하나 되어

조기종식 위해 모두 팔 걷고 나서

 구제역 및 AI 발생으로 비상상황인 안성시는 너나 할 것 없이 민··군이 하나 되어 위기 상황을 헤쳐 나가고 있다.

 지난 1222일 구제역 안성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 초소를 설치했고 16일 구제역 발생 4일후 AI까지 발생되면서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한파, 살처분 24시간 계속되는 초소근무와 상황실 근무 등 고생하는 공무원과 축산 농가를 돕기 위한 민··군이 발 벗고 나섰다.

 살을 에는 추위에 하루 200에서 500여 명씩 살처분을 도맡아 하는 55사단 172연대 군 장병들 날이 추워 소독약을 뿌리면 자동차유리가 얼고 바닥은 빙판길이 되어 연신 긁어내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방역초소에 근무를 서야하는 경찰서, 소방서, 농협, 시설관리공단, 교육청, 민간단체 등 40여개 단체가 구제역 차단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같은 민··군이 하나 된 노력으로 돼지 구제역 의심신고가 29일 이후 주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로 이동이 많은 이번 주가 최대 고비인 만큼 확산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설연휴 기간에도 30개 방역초소와 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며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공무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설에도 쉬지 못하고 초소근무와 살처분 등에 투입된 공직자 여러분의 각별한 노고 덕에 우리 안성시민들은 편안하게 설을 쉴 수 있다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맡은바 소임을 다해 주는 여러분들이 있어 든든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황 시장은 덧붙여 구제역 등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제수용품 등은 재래시장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성시 민··군이 하나 된 이러한 노력으로 구제역이 조기에 종식되기를 소망해 본다.

 

 


지역

더보기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