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향살이 10년보다 고향생활 하루가 더 정겹다”

재부천안성향우회 ‘창립 37주년 기념 단합대회’ 대 성황

윷놀이 통해 우호증진 도모, 함께 즐기며 멋진 하루 보내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착심을 갖고 있는 재부천안성향우회(회장 김창연) 창립 37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가 지난 28일 아름다운 벚꽃이 만발한 시흥시 소재 한신가든에서 열렸다.

 제 20차 척사대회를 겸한 이날 행사에는 김학용 국회의원, 장용수 전 안성시의회의장, 민안신문 정수인 대표, 재경안성산악회 임원진, 민안신문 이병언 서울분실장을 비롯해 고문, 회원 등이 대 성황을 이룬 가운데 진행됐다.

 김창연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재부천안성향우회는 타향살이 10년보다 고향생활 하루가 더 정겹다는 캐치프레이즈로 출발한지 올해로 37주년이 되었다소개하고 이는 다른 어느 시·군민 향우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역사가 깊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항상 보고 싶고 또 함께하고 싶은 회원님들을 만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면서 우리는 우리가 태어나 자란 안성은 마음의 고향일 뿐만 아니라 우리 형제가 현재 살고 있는 곳으로 고향에 대한 애틋함 속에 살면서 고향 발전에도 솔선해 참여하고 있는 것은 언제나 그렇듯이 고향의 푸근함과 따스함을 항상 마음 속 깊이 간직하고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그러나 아쉽게도 초대 회장이신 소진섭 고문께서 이 축제의 마당에 함께하지 못하고 계신대 대해 무척 안타깝고 아쉽게 생각한다라면서 모쪼록 빠른 쾌유를 빌며 우리 회원들은 더욱 단합하고 정을 돈독히 해서 만나면 즐겁고, 행복해지는 향우회를 만들자고 역설해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김학용 의원은 부천향우회원님들의 고향 사랑 마음은 애향심에서 우러나오는 진실한 마음의 표현으로 출향인들의 귀감이 된다앞으로 더욱 고향에 대한 관심과 높은 애향심으로 안성 발전의 새 전기를 만들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안성의 노래 속에 기념식을 마친 회원들은 밝은 모습으로 잠시 적조했던 마음을 풀고 윷놀이를 통해 우호를 더욱 증진하고 미리 준비한 맛있는 만찬을 들면서 즐겁고 유익한 멋진 향우회의 날을 보냈다.

(부천분실 허성욱 분실장)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