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평사 소장 ‘독성도와 초본’

귀중한 문화유산 가치 인정
‘도 문화재’ 지정

 안성 영평사(주지 정림 큰스님)의 '독성도 및 초본'이 이번에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됐다.

 경기도는 지난 13일 경기도문화재위원회 유형분과회의를 열고 이들 문화유산을 도 지정문화재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영평사의 '독성도 및 초본'은 대한제국기인 1907~1910년 사이 그려진 불화로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반에 전국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관하당 종인(觀河堂 宗仁)이 그린 작품으로 그동안 높게 평가되어 왔었다.

 구릉과 소나무로 화면을 가르는 대각선 구도, 폭포가 흘러내리는 V자형의 심산계곡, 구름에 살짝 가려진 석양의 표현 등은 화승인 종인이 지녔던 특징적인 화풍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영평사는 불교방송이 선정한 ‘가고 싶은 사찰 머물고 싶은 사찰’로서 현재 문화재급 진신사리탑과 와불 등 귀중한 불교 자산이 있다.

 진신사리탑은 세계법황청의 설립을 크게 축하하기위해 태국 왕림사원에서 지난 2500여 년 동안 모셔왔던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 중 일부를 1976년 5월 23일 초대법왕이 되신 일붕서경보존자께 전달한 것이다.

 또 와불은 예전부터 ‘비봉산 자락에 세분의 부처님이 계신다’라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는데 신비로운 와불이 영평사에 처음 나투어 그 전설이 사실로 확인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지난 2004년 불사도중 흙속에서 그 모습을 나타내신 와불은 열반상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