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성모병원, 경기남부 최고 병원 입증

연성요관내시경 요로결석제거술 남부권에서 200례 최초 달성
요로결석 ‘환자 무절개 제거술로 수술 다음날 퇴원, 일상생활 바로 복구’가능

 안성성모병원이 경기남부 종합병원 중 최초 연성요관내시경 요로결석제거술로 200례 달성해 의료계를 놀라게 했다.

 안성성모병원은 지난 16일 안성성모병원 신관 8층에서 연성요관내시경을 이용한 신장-요관 결석제거술 (retrograde intra-renal surgery; RIRS) 200례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안성성모병원 비뇨의학과 황진호 과장(비뇨의학과 전문의)은 2018년 5월 연성요관내시경 및 홀뮴 레이저를 도입한 이후 2년이 채 안되어 경기남부 종합병원 최초로 연성요관내시경 요로결석제거술 200례를 달성했다.

 연성요관내시경을 이용한 요로결석제거술이란 피부절개 없이 요도를 통해 구부러지는 얇은 내시경을 진입해 홀뮴레이저로 결석을 파쇄 후 제거하는 무절개 내시경 최신 치료법이다.

 사용에 있어 많은 한계를 가진 체외충격파 쇄석술(ESWL)과 달리 한 번에 완전히 결석을 제거 할 수 있으며, 구부러지지 않는 기존의 경성내시경으로는 접근이 불가능한 상부 요관 및 신장 결석까지 깨끗이 해결 가능하다.

 또한, 다른 방법들에 비해 통증과 혈뇨가 적고, 다음날 퇴원, 일상생활로 바로 복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결석의 크기가 큰 경우에도, 어쩔 수 없이 해왔던 기존의 경피적 결석제거술이나 복강경 수술 등 침습적 수술에 비해 합병증의 위험이 매우 낮은 것도 특징이다.

 연성요관내시경 요로결석제거술은 이러한 많은 장점을 가져 세계적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최초 도입 시의 막대한 비용에 대한 부담과 집도의가 숙련되기까지의 어려움으로 지금까지는 주로 몇 곳의 대학병원에서만 이뤄지고 있었다.

 이번의 성과는 종합병원의 단일술자로부터 달성되었고, 따라서 선도적 역할로써 가지는 의미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안성성모병원 황진호 과장은 “연성요관경과 홀뮴레이저를 통해 짧은 기간 많은 환자들을 극심한 통증으로부터 한 번에 해방시켜 줄 수 있었다”면서 “결석의 제거 뿐 아니라, 제거된 결석의 정밀 성분분석을 통한 개인별 식습관 교육으로 재발방지까지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안성시민의 주치의로 역할을 충실히 해오던 안성성모병원이 이제 경기남부 최고 병원으로 입증, 발전되면서 시민들은 신뢰와 환영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