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 코로나 확산으로

안성, 다수 참여하는 각종 행사 취소
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 야외 버스킹 공연, 체육시설 이용도 중단

 안성시가 부천 쿠팡 물류센터발 코로나 확산과 관련해, 29일 시장실에서 김보라 시장과 이춘구 부시장 등 간부 공무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비상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최근 부천 쿠팡 물류센터발 감염 확산에 따른 수도권 지역의 강화된 방역조치 시행에 따른 것으로, 실내외 구분 없이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운영이 중단되고 지자체나 공공기관에서 주관하는 행사일 경우에도 불요불급하지 않은 경우에는 취소 및 연기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시는 당장 5월 31일 예정이었던 안성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의 개막공연을 연기하고, 안성 중앙시장 입구에서 수 ·금요일마다 예정되었던 야외 버스킹 공연도 한시적으로 중단하며, 특히 6월 1일부터 제한적으로 개방키로 했던 배드민턴 전용구장, 종합운동장 등 체육시설에 대해, 실내‧외 구분 없이 5월 29일 18시부터 6월 14일 자정까지 이용을 중단한다.

 안성시립도서관도 5월 29일, 18시까지만 대면으로 대출반납을 진행하고 30일부터 6월 1일까지는 무인 반납만 가능, 2일부터 인터넷 대출로 전환되어, 비대면 업무에 들어간다.

 김보라 시장은 “누가 참여하는지 명단 파악이 분명하고 소규모인 경우에는 일정을 진행하지만, 불특정 다수가 참석하거나 특히 관외에서 많이 오는 경우에는 모든 행사와 교육 일정 등을 취소 및 정지하는 원칙으로 임하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보라 시장은 “관내 물류센터는 물론, 가내수공업처럼 좁은 공간에 모여서 작업하는 곳을 찾아 중점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어렵게 시작된 등교가 중지되지 않도록, 학교에서 체온을 재는 것이 아니라, 각 가정에 체온을 재고 열이 나면 학교에 가지 않을 수 있도록 추경 확보된 예산을 통해 빠르게 사업을 추진할 것”을 독려했다.

 이밖에 “날씨가 더워지면서, 창문을 사이에 두고 의료진과 검사자가 검체를 채취해 검사할 수 있는 ‘윈도우 스루 검사 방식’도 적극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이춘구 부시장은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업체별, 시설별로 화재 방화 담당자처럼 물류단지에 코로나19관련 방역 담당 책임자를 지정하게 해 관리하는 것도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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