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행복마을, 내리 거리화분 50개에 유채씨 파종

아름다운 꽃으로 코로나로 지친 시민에 기쁨 듬뿍 선사

 대덕면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내리 거리에 봄의 전령사인 유채꽃 씨를 파종, 봄을 부르고 있다.

 대덕면이 쓰레기 불법 투기를 막기 위해 지난 해 설치한 거리화분 50여개에 유채 꽃씨를 심으며, 거주민들에게 산뜻한 봄날을 선사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마친 것이다.

 대덕 행복마을 조민지 사무원은 “지난 해 조성한 거리화분에 겨울을 이겨낸 국화꽃이 싹을 틔우고 있고, 그 옆 공간에 새롭게 유채꽃 씨를 파종해 내리 거리에 봄이 넘쳐나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대덕 행복마을은 형식적으로 설치만 하던 거리 화분을 원룸 관리인들과 함께 관리하던 것에서 나아가 노란 유채꽃을 키워 새로운 거리 명물로 만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원과 사유지 등 비어있는 공터가 불법투기 쓰레기로 넘쳐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을 대청소 후 유채꽃 외에 오이, 고추 등 작물을 파종, 경관조성과 나눔의 기쁨을 함께 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대덕면 이화신 주무관은 “비어있는 공터를 관리하기 위해 거주민 누구나 작물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누구나 텃밭’을 운영하고, 자그마한 정원도 만들어 코로나19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주민들에게 조그마한 선물을 드릴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덕 행복마을관리소는 다가오는 봄을 맞아 내리지역 대청소, 글로벌 언어교실 등을 운영하며 거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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