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비대면 출산준비교실’ 운영

20주 이상 임신부 대상, 건강출산‧성공적 모유수유법 제공

 안성시보건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지식 공유가 어려운 임신부를 위해 오는 3월부터 출산준비교실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출산준비교실은 감염에 취약한 임신부의 편의를 고려해 화상교육 프로그램(ZOOM)을 활용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비대면 출산준비교실은 관내 20주 이상 임신부를 대상으로 공감태교, 건강한 출산, 신생아 눈높이 돌봄, 성공적인 모유수유를 위한 준비 등 출산을 앞둔 임신부에게 필요한 기본 지식이 제공되며 연중 5기(3월, 5월, 7월, 9월, 11월)로 운영된다.

 교육을 진행할 이순주 강사는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수많은 강의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지쳐있을 안성시 임신부를 위하여 유익한 정보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숙 안성시보건소장은 “출산준비교실을 통해 초보엄마들이 출산·육아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길 바란다”며, “프로그램이 미리 제작된 영상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강사와 임신부 간 실시간 화상 강의로 진행되는 만큼 제한된 인원으로 운영됨을 양해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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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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