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그린뉴딜 시대 부응 호수관광 도시 만든다’

652억 투입, 고삼·금광·용설·칠곡·청룡호수 관광벨트화사업 추진
지역 자원 활용, 전국 최고 관광메카로 부상,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안성시의 대표적인 자연경관인 호수와 주변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벨트화해서 친환경적인 생태관광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호수관광도시사업’ 추진의 힘찬 출발을 했다.

 안성시는 호수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시작을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지난 26일 안성천변 결갤러리 인근에서 전국 최초로 ‘안성시 호수관광도시 조성사업 출범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성시 동·서·남·북권 핵심호수인 고삼·금광·칠곡·용설·청룡의 5개 물이 합쳐지는 합수식을 통해 미래 호수관광도시 안성 건설을 위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안성시의 그린뉴딜 시대에 부응하는 호수관광사업의 세부추진 사항을 보면 △고삼호수는 감성과 놀이가 함께 하는 위락형 호수로 호수 주변 둘레길 및 수변경관과 농촌체험 마을 등을 조성하고 △금광호수는 생태자원의 우수성을 유지하고 문화콘텐츠 에코 호수로 생태공원 조성, 박두진 둘레길 연계사업, 관광휴양형 전원마을과 수변공원 정비 등을 △용설호수는 ‘가족 중심의 관광 위락 및 문화콘텐츠를 강화한 캠핑호수로 아트스페이스 명소화 사업’, 용설-죽산문화재 연계 사업, 낚시, 캠핑 콘텐츠 등을 △칠곡호수는 도시에서 벗어나 휴식과 힐링을 느낄 수 있는 노을 빛 호수로 수변공간 명소화 사업 추진, 노을빛 호수 체력 강화 사업, 관광소프트웨어 구축 사업 등을 △청룡호수는 ‘지역 전통문화와 감성을 담은 이야기 호수’로 서운산 식당거리 명소화 사업, 주변 마켓 조성 및 운영사업, 청룡루미나로스 조성 사업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 관광시대에 부응하는 호수친화관광도시를 만들 계획 이다.

 안성시는 이들 호수와 연계한 미산, 만수, 덕산, 두메 호수 등 호수 4곳에도 향후 둘레길을 조성하고 일부는 금북정맥 탐방로와 연계, 개발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 중 금광호수 2024년, 고삼호수 2027년, 칠곡호수 2028년까지 개발이 완료되고 수변공원과 식당, 낚시, 캠핑 문화재 등과 연계 될 경우 지역발전과 상권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

 출범식은 중앙대 예술대학음악학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합수식으로 진행됐는데 안성의 미래 호수관광도시로 이름을 알려 시민과 관광객이 이어지길 염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시의 호수관광도시조성사업은 안성의 대표적 자연인 호수와 기존 관광지를 연결해 새로운 관광변화에 적응하고 관광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며, 특히 오늘 출범식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 안성을 호수관광도시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각오를 다지는 자리다”전제하고 “그동안 우리가 보유한 잠재역이 충분한 호수관광자원을 활용해 안성시만의 특색 있고 차별화된 관광거점 공간으로 만들어 보자라는 결론을 내리고 개발 전략을 수립하게 됐다”라면서 “호수관광을 스쳐가는 관광이 아닌 머무르는 관광이라는 목표를 설정, 지역주민과 긴밀한 협조와 협력을 꾸준히 이어가며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원주 안성시의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안성시 호수를 우리들이 잘 알고 있듯이 천혜의 청정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동안 관광개발이 미흡했다”고 지적하고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고 코로나로 관광 트렌트가 대도시를 벗어나 숨겨진 자연 관광지와 공원, 캠핑 등으로 변화했고 다양화 되면서 호수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안성은 세종-포천간 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4개의 고속도로와 8개의 IC가 포진해 전국 최고의 도로망을 갖추게 되는 현실을 감안할 때 오늘 안성호수관광사업은 안성 관광산업의 중대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지난해 9월 핵심호수 5개소와 연계호수 4개를 관광자원화 하는 호수관광종합발전계획을 수립, 장기적으로 각 호수별 특색 있는 테마와 콘셉트를 부여해 일상에 지친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차별화된 관광자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보다 앞서 2020년 12월 호수관광종합발전계획수립용욕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현장답사와 의견 수렴을 위해 해당 지역 9개의 읍·면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 했으며,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그해 3월 1차 중간보고회를 실시했고 지역 여건, 관광 환경 및 설문조사 분석과 호수자원 현황 분석 및 평가로 호수관광벨트화 기본구상과 권역별 핵심 호수개발 방향을 도출한 바 있으며, 6월 2차 중간보고에서는 개발 방향 등 세부사업 내용을 확정, 8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안성시 호수관광종합발전계획을 수립 완료했는데 용역비 포함 소요사업비 652억은 시 예산과 국도비, 민간사업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투자해 추진 한다는 것

 시 관계자는 “호수관광도시 조성사업은 안성시 대표적인 자연인 호수와 기존 문화, 관광지를 연결해 관광자원화 하는 것으로 미래에 안성시가 전국을 대표하는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주목받게 될 것”이라며 “현재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있기 때문에 ‘호수관광도시 안성’이라는 이미지 정립은 물론 이 사업 추진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별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연해 설명했다.

 이에 대해 많은 시민들은 환영했는데 안성읍에 사는 김 모 씨(62)는 “안성은 풍부한 수량과 천혜의 청정 자연 경관을 가지고 있는데도 그동안 관광개발이 안 이루어졌다”지적하고 “늦게나마 호수관광화 사업을 통해 관광산업을 육성하는 것은 새로운 안성 발전의 중대한 변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금광면의 유 모 씨(58)는 “코로나로 인해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쾌적한 환경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면서 “금광호수에 출렁다리 설치 사업도 병행 추진해 줄 것”을 요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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