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선정, 국무총리상 영예

노사간 신뢰와 상생기반 다양한 시책 추진, 합리적 노사문화 선도 공로 인증

 안성시가 지난 15일,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2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 심사에서 국무총리상 표창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심사에서 안성시는 노사 간 신뢰와 상생에 기반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합리적 노사문화를 선도한 점을 인정받아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와 공무원노조는 합리적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으며, 특히 단체협약 체결, 상호 신뢰 관계 조성을 위한 노사 화합행사 정례화, 직원 사기진작 프로그램, 코로나19 극복 노사 사회공헌활동 전개 등 건전하고 협력적인 노사관계 구축에 꾸준히 노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은 다른 기관에 비해 노조 활동이 초기이지만 행정에서 노조 활동을 적극 지원해 노조 가입률이 높아진 것에 좋은 평가를 받은 듯하다. 공무원이 자부심을 느끼면서 더 열심히 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노조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은규 공무원노조 안성시지부장은 “안성시 공무원노동조합은 2002년 출범한 이래 직원복지 증진과 노동조건 개선으로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김보라 시장님이 취임한 최근 2년간 다양한 협력사업과 활동으로 조합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등 집행부와의 상호 이해와 소통으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서 및 국무총리 표창 수여식은 오는 12월에 있을 예정이며, 기관 포상금과 함께 2년간 인증효력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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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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