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에서 ‘대한독립만세’ 그날의 함성을 재현하다

안성4.1만세항쟁 ‘2일간의 해방’ 기념식 대성황
일제의 폭압에 맞서 2일간의 해방 쟁취한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 기려

 전국 3대 실력항쟁지로 평가받고 있는 안성4.1만세항쟁 기념 ‘2일간의 해방’ 행사가 지난 1일 안성3.1운동기념관에서 안성문화원 주최·주관, 안성시와 국가보훈처 경기동부보훈지청 후원으로 성황 속 열렸다.

 올해로 104주년을 맞은 2일간의 해방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최혜영 국회의원, 안정열 안성시의회의장, 도시의원, 보훈단체 및 각급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 3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만세항쟁 퍼포먼스와 식전행사로 안성향당무 공연, 이종우 광복회지회장 독립선언문 낭독, 김태수 4.1독립항쟁기념사업 회장 4.1만세 선언 낭독, 김순안 안성문화원장 직무대행의 경과보고, 김보라 안성시장 기념사, 최혜영 국회의원과 안정열 의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오늘은 역사의 현장인 이곳에서 안성4.1만세행쟁을 기념하고 2일간의 해방을 기억하며 일제의 총칼에 맞서 일어섰던 선열들의 용기와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행사를 갖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면서 “일제의 폭압에 맞서 일제의 통치기관을 파괴하고 일본인을 축출해 2일간의 해방을 쟁취한 선조들의 위대한 애국정신을 기억하고 새롭게 이어나가는 중요한 날이 될 것”을 당부했다.

 김보라 시장은 특히 “최근 일본정부는 왜곡된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수정·보완본을 검정하면서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로 한국이 불법점거 하고 있다고 기술하였으며, 또한 일제강점기 징병의 강제성도 약화시켰다”고 열거해 규탄하고 “일본 정부는 과거의 진실을 진심으로 사과 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매년 2일간의 해방 행사를 통해 시민과 청소년들이 올바를 역사를 함양하고 독립을 외쳤던 그날의 함성을 함께 기억함으로써 선조들의 송고한 3.1운동 정신을 계승헤 나가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만세삼창과 3.1절 노래제창으로 폐식한 후 곧바로 광복사로 이동, 헌화를 통해 만세운동에 참여한 선열들의 독립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기렸다.

 이보다 앞서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앞장서 함양한 모범문화가족과 단체회원에 대한 시상이 있었는데 유공자는 다음과 같다.

 △경기동부보훈지청장상 김순안, 우순기 △시장상 진용복, 전명복, 이인우 △김학용 국회의원상 오재근, 유영준, 맹대영 △최혜영 국회의원상 김현숙 △시의회의장상 박명자 이옥선 씨 등이다.

 한편 행사 2일 날에는 태극기 스티커 퍼즐 맞추기 투어, 어린이 체험행사 및 미니콘서트, 4.1만세항쟁 O·X퀴즈 등 지역공연단체와 전문공연팀의 공연이 큰 호응 속에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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