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지역건축안전센터

소규모 건축공사장 안전점검

 안성시 지역건축안전센터가 안전사각지대에 있어 지속적으로 사고가 발생하는 소규모 건축공사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오는 4일부터 건축안전전문요원 및 외부전문가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연면적 5,000㎡미만 소규모 건축공사장 중 건설기술 진흥법에 따른 안전관리계획서 수립 대상이며, 24개소를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안전관리계획의 작성 및 관리상태 △근로자 보호구 지급 및 착용상태 △설계도서 및 관련 기준에 따른 시공 여부 △추락사고(떨어짐) 방지조치의 적정여부 등 이며, 현장 근로자들과 공사장 주변 시민의 안전을 위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지적된 문제점 중 경미한 사항은 현장점검 시 바로 시정 조치가 이행되도록 하고, 사고위험이 높은 중대한 지적사항은 공사를 중지토록 하는 등 현장과 근로자의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보라 시장은 “위험요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공사현장 근로자와 시민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안성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성시 지역건축안전센터는 건축물에 대한 점검과 건축공사장에 대한 관리·감독 역할을 위해 안성시 건축과 내에 팀체제로 2021년 8월에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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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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