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축산냄새 저감 협의체 정기회의’ 개최

지난해 양돈농가 악취측정 지원사업 구축 결과 설명
올해 2백10여억 투입 축산냄새 저감사업 추진상황 설명

 안성시가 지난 20일 시청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축산단체, 환경단체, 시민, 전문가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시 축산냄새 저감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체 회의에서는 안성시 임병주 부시장의 주관으로 △2022년 양돈농가 악취측정 지원사업 구축 결과 설명 △2023년 주요 축산냄새 저감사업 추진상황을 수행기업과 축산정책과 박병순 상생축산팀장의 설명을 통해 축산냄새 문제해결 및 기타 축산냄새 관련 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협의체 위원장인 임병주 부시장은 2022년~2024년까지 양돈농가 악취측정 지원사업이 정상적으로 구축되길 바라며, 농가별 축산냄새(복합악취, 암모니아, 황화수소, 분포도) 측정된 빅데이터를 잘 평가하여 농가별 맞춤형 축산냄새 저감대책이 이루어지도록 당부하였다.

 올해 축산냄새저감 예산이 21개 사업으로 약 209억원으로 전년대비 축산냄새저감 예산이 증액됨에 따라 사업을 조기에 정상 추진을 통해 최대한 축산냄새저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고, 냄새저감 효과가 수치화되도록 촉구했다.

 ‘안성시 축산냄새 저감 협의체’는 안성시의 축산냄새 저감방안 논의를 위해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행정, 전문가, 농‧축협, 축산단체, 환경단체, 시민단체로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협의체이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