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난 24일부터 공도읍을 시작으로 15개 읍면동에서 ‘2023 읍면동 정책공감토크’가 주민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 시정설명은 민선8기 핵심공약 실천사항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대표 소·부·장부품 생산기지가 될 반도체 특화단지 선정, 안성철도 추진경과, 전 시민 무상교통의 첫 걸음이 될 65세 이상 어르신 무상교통, 안성-강남간 광역버스 운행, 죽산 관광단지 조성, 공도시민청 건립과 치매전담형 시립종합요양시설 조성 등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주요 사업에 대한 추진 성과와 앞으로 추진할 ‘비전있는 새 안성’을 모토로 하는 시정 방향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자리가 됐다.
안성시는 모든 시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획기적 교통혁신 시책을 비롯해 공영버스 도심권 순환 3개노선, 외곽선 순환 2개, 공도권 1개 노선에 대한 공영버스 운행과 현재 사전타당성 용역을 추진 중인 수도권 내륙선과 예비타당성 용역 중인 평택-부발 등 안성철도 시대를 열을 철도선에 대해 참여 주민들의 큰 공감과 기대를 받았다.
또한 시장과의 대화 시간에서는 다양한 주민 건의 사항이 제시됐는데 김 시장은 주민의 건의에 대해 시에서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것은 명확히 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장·단기 추진 시기를 명시하면서 과거 약속한 뒤 추진이 지연, 또는 폐기되고 정치적 고려가 우선시 되어온 과거 시정난맥상과는 전혀 다른 모습에 참여 주민들의 공감을 받았다.
특히 동신산업단지 조성과 기존의 경부·중부 내륙 고속도로에 이어 현재 건설 중인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건설 등 미래산업 구조변화와 철도시대 예견 등 안성판도가 바뀔 상황에 대비해 계획적, 체계적으로 도시개발을 추진, 지역에 경제적 혜택을 줄 도시공사 설립에 대해 김보라 시장은 강한 집념을 보였다.
안성시가 도시공사를 조기에 설립하기 위해 올 10월에 시의회의 조례안 및 동의안에 대한 통과를 전제로 내년도에 공사를 출범할 추진 로드맵을 새웠다. 그러나 시의회에서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과거 반대한 전력이 있어 이들을 어떻게 찬성으로 돌리는냐가 관건이 될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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