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인구정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연구용역 결과 향후 조례와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노력

 안성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성시 인구정책 연구회’가 지난 9일 시의회 소통회의실에서 정책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의원인 황윤희, 이관실, 최승혁 의원과 연구용역을 담당한 정책연구전문기관인 ‘제윤의정’이 참석했다.

 ‘안성시 인구유입 및 인구증가를 위한 조례 및 정책연구’는 안성시 인구 현황을 파악하고, 청년과 외국인의 소수자 정책 발굴에 연구의 초점을 맞췄다. 타 지자체와의 정책 및 사례 비교를 통해 안성시에 맞는 조례와 정책을 발굴하고자 한 것으로,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진행되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안성시 인구 및 청년인구 통계분석 △안성시 등록외국인 현황조사 △분야별 정책 및 조례 현황 △안성시 청년 및 외국인 정책 방향 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고, 이후 안성시 인구정책에 대한 시의회, 집행부의 역할 대한 제언과 토의도 이루어졌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한경대학교 박종혁 교수는 “출생과 총인구의 상관관계 등을 보면 우리가 직관적으로 이해한 것들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면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견된 유의미한 결과들을 어떻게 해석해서, 어떻게 현실화시킬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한 안성시와 안성시의회의 역할이 중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의원연구단체 대표 황윤희 의원은 “시의회가 인구정책 연구회를 운영한 것 자체만으로도 안성시 차원에서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면서, “안성시가 향후 30만 자족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청년유입 정책과 점점 늘어나는 다문화, 고려인 등 외국인 정책에 좀더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관실 의원도 “연구회 최종 결과물을 향후 집행부와 공유하여 안성시 인구증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조례를 제정하고 집행부에도 관련 정책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용역 최종보고회를 마친 연구회는 내달 말까지 활동을 이어간 뒤, 의원연구단체 연구결과 최종심의에 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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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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