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향심과 결속력 높은 재부천안성향우회 송년 모임

안성의 노래 속에 더욱 돈독한 친목과 향우회 발전 도모

 역사와 전통의 고장인 안성인이라는 긍지와 높은 애향심에 빛나는 재부천안성향우회 2023년 송년의 밤 행사가 21일 오후 부천시 심곡동 소재 채림웨딩홀에서 성황 속 개최됐다.

 국민의례, 안성의 노래 속에 열린 이날 송년의밤 행사는 축하 케잌거팅, 홍일표 회장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홍일표 회장은 인사말에서 “아름다운 고향인 안성을 떠나 이곳 부천에 살면서 고향의 정이 그리워 재부천안성향우회를 발족한지 어느덧 41여년이라는 긴 세월이 지나갔습니다”전제한 뒤 “‘타향살이 10년보다 고향 생활 하루가 더 정겹다’는 선배님들의 따뜻한 애향정신의 얼을 이어온 실로 가슴 뿌듯한 역사적인 긴 여정 속에 우리 출향인들은 ‘부천의 안성’이라는 멋진 자긍심을 심고 또 발전시켜왔습니다”라고 회고했다.

 홍 회장은 이어 “아직도 코로나 팬데믹의 어려운 여건 속 만남의 소중함을 갖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회원님들의 열의야 말로 소중한 자산이며, 향우회 발전의 희망적 응원이 아닐 수 없습니다”라면서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 재부천향우회의 찬란한 새 역사를 위해 뜻을 하나로 모아 더욱 힘차게 정진 할 것”을 간곡히 요망했다.

 

 김갑영 고문은 축사를 통해 “오늘 송년 모임은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는 뜻깊은 날을 의미한다”며 “아프리카 격언에서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가려면 같이가야한다’는 말의 참 뜻을 되새겨 우리 향우들은 돈독한 정 속에서 향우회 발전을 위해 더 한층 분발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분실 허성욱 분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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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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