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국회의원 선거에 누가 당선될까?

윤종군·김학용·박경윤 3인 후보들 공약 내세우며 민심 얻기 위해 맹활동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첫날인 28일 안성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후보, 국민의힘 김학용 후보, 개혁신당 박경윤 후보가 4.10 총선을 향한 14일간 총력전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7시 윤종군 후보는 대덕 내리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윤 정권 2년 동안 경제 폭망, 외교는 만신창이가 됐다”며 비판했다.

 김학용 후보 역시 같은 시간 공도 만정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오후 5시 한경대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반도체를 시작으로 철도까지 집권당 5선의 힘으로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윤종군 후보는 이날 “선거 과정에서 시민들에게 가장 많이 듣은 질문은 ‘38국도 공사는 언제 끝나냐?’, ‘전철은 언제 들어오느냐”’ 이 두 가지며 시민들은 매일 출퇴근길에 교통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데 안성 국회의원은 무엇을 했느냐?”반문하고 “이것은 안성 정치를 주름 잡아온 보수 세력의 실력이다”고 성토한 뒤 “본인이 꼭 이루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어 “안성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유일하게 철도가 없는 도시”라고 전제한 뒤 “안성시민들은 정작 수도권 주민이지만 실질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오는 4월 10일 선거에서 확실히 보여줄 것”을 호소했다.

 김학용 후보는 이날 오후 한경대 정문 앞 사거리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전례 없는 안성발전의 기회를 살리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바치겠다”면서 “영상 공약을 통해 △반도체소재부품장비특화단지의 성공적 조성으로 일자리 9천개 창출 △동신산단에 안성 청년 인재 의무 채용 등 공약”을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2년 제19대 총선 당시 윤종군 후보가 민주통합당으로 그리고 김학용 후보는 새누리당 간판을 걸고 선거전을 벌인 후 12년 만에 다시 재대결로 ‘수성이냐, 입성이냐’ 불꽃 튀는 선거전이 시작됐다.

 이보다 앞서 이영찬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접고 김학용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김학용 후보는 대승적 차원에서 본인을 지지한 이영찬 전 안성시장 후보의 결단에 감사를 표한 뒤 “이번 4월 10일 총선거는 대한민국과 안성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차대한 선거로 정치 입문이래 36년간 쌓아온 경험과 마지막 도전으로 남은 열정을 모두 쏟아부어 반드시 안성발전을 이루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박경윤 개혁신당 후보도 ‘안성을 평택 그 이상으로’를 슬로건으로 지지세 확보에 나섰는데 이번 국회의원 선거 모든 후보 1호 공약은 철도다. 윤 후보는 GTX-A 안성역 설치, 김 후부도 임기 내 철도착공, 박후보 안성-공도-평택 전철 추진이다.

 윤 정권 독주견제냐, 윤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이냐, 후보간 각기 공약을 내걸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데 과연 누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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