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시민의 애로사항을 청취,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민 속으로 의정을 폭넓게 전개하면서 시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는 안성시의회가 한경국립대학교 공공의대 범도민 추진위원회와 지난 8일 소통회의실에서 한경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안정열 의장, 정천식 부의장, 최호섭 운영위원장, 이관실 의원, 최승혁, 황윤희 의원은 안성시청 장대원 미래전략팀장, 민완종 위원회 회장으로부터 그동안의 위원회 활동 내용 및 진행 현황을 듣고,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의원들은 간담회를 통해 한경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설치를 위한 활동을 지원하고자 위원회 사무실 마련, 조례 제정 및 예산 확보, 제225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한 의회차원의 ‘한경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설치 촉구 건의안’ 채택 등 지원 사항을 논의했다.
안정열 의장은 “더운 날씨에도 안성시민 의료 혜택 보장과 미래 세대 안전을 위해 노력해 오신 위원회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며 “225회 임시회를 통해 공공의대 유치를 위한 조례 제정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4개 시민단체의 회장이 모인 위원회는 지역 내 의료 인재를 발굴하고, 안성 지역 필수 의료기관인 신생아분만소와 야간소아병동 폐원으로 인한 시민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한경국립대 공공의대 설치하고자 서명운동 등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안성시의회는 이보다 앞서 7일 여름철 무더위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관내 전통시장(안성맞춤, 중앙)을 7일 방문했다.
안정열 의장을 비롯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이날 이훈선 안성중앙시장 상인회장, 고세영 안성맞춤시장 상인회장, 임용선 일죽시장 상인회장, 박종윤 일자리경제과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상인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시장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지역 상권 침체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차장 확보, 시장에서의 남사당 공연 진행 등 문화 활동 및 공연 활성화, 시장 전문 용역 업체 선정 등 시장 방문객을 늘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안정열 의장은 “비어있는 상점들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는 등 지속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 같다”며 “시장 활성화는 곧 지역 경제 활성화이므로 집행부와 시의회의 협력을 통해 여러 방안을 적극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안성시의회가 8일 새벽에 발생한 금석천 화학물질 유출 사고 발생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금석천 일대를 방문했다.
이번 사고는 ㈜미코파워(안성시 신소현동) 보관탱크 공급펌프 밸브 체결부에서 원인 미상의 유격이 발생하여 유출된 물질염화제이철(Fe3Cl3) 물질이 우수관 통해 금석천으로 흘러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폐수로 물고기가 떼죽음 당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현장을 방문한 안정열 의장과 의원들은 김부식 주거환경국장, 정상진 환경과장에게 사고 발생사항을 보고 받고 폐수의 추가 유출 방지 및 빠른 복구를 할 수 있도록 향후 계획 등을 확인·점검했다.
안정열 의장은 “유출 사고로 인해 신속한 복구 활동이 필요해 보인다”며 “똑같은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 당부했다.
안성시의회는 이밖에도 개인택시 조합과 간담회를 갖고 똑버스 운행으로 인해 손해를 입은 조합원들의 민원사항을 청취, 해결 방안 등을 모색했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