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냄새, 폭염으로 인한 팔당호 녹조 발생이 원인

안성시, “팔당호 녹조 발생이 원인, 인체에 유해성 없다”

 “수돗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네?” 최근 곳곳에서 수돗물에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안성시는 광역상수도 공급 수용가에서 “수돗물에서 흙과 곰팡이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속출함에 따라 수자원공사에 문의해 수돗물 냄새의 발생 원인이 장기간 지속된 폭염으로 팔당호 원수에 남조류와 녹조가 과다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시는 동부권(일죽면, 죽산면, 삼죽면, 금광면, 보개면 일부 충주댐 급수구역)을 제외한 지역에 광역상수도를 공급받아 수돗물을 사용하고 있는데, 수돗물의 냄새 발생으로 시민들의 불안을 막고자 전광판, SNS 등을 통해 냄새 발생 상황을 홍보 중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수돗물의 냄새 발생은 인체에 유해성은 없지만 수돗물 음용 시 불쾌감을 줄 수 있으므로 3분 이상 끓여 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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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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