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폭설재해현장 긴급방문

피해 상황 점검한 뒤 현장에서 피해 주민 위로
안정열 의장 “피해조사 신속 완료, 재해복구 의회차원 최선 다할 터”

 안성시의회(의장 안정열)가 안성시 폭설재해 현장을 30일 긴급 방문했다. 현장을 방문한 시의원들은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미양면 일원 비닐하우스, 양성면 일원 축사, 대덕면 일원 가설건축물, 일죽면 일원 오리농장 건물 등을 점검하고,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지난 27~28일 연이어 내린 폭설로 인해 안성시 전역에 최대 70cm의 눈이 쌓이며, 많은 농업시설이 피해를 입었으며 특히, 이번 눈은 일반 눈보다 3배가량 무거운 습설로,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시설하우스 붕괴 피해가 속출했다.

 안정열 의장은 “갑작스러운 폭설로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농가 및 축사에 유감을 표한다”며, “피해조사를 신속히 완료해야 한다”전제하고 “재해 복구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의회는 이보다 앞서 지난 28일 재난종합상황실을 방문, 대설경보 상황을 파악하고, 대설 피해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등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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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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