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 소방망루 역사적 가치 정립 학술세미나 개최

화재 감시·경보 체계 상징적 유산 보존과 활용 방안 논의

 안성소방서(서장 신인철)가 18일 오후 2시 안성소방서 대회의실에서‘소방망루 역사적 가치 정립’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 안성시 부시장, 안성 문화원장, 안성학연구소장, 경기소방 관서 담당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세미나는 전국적으로 희소성이 있는 소방망루의 역사적 가치와 보존 필요성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안성 봉남소방망루는 1970년대 건축된 것으로 추정되며, 화재 감시와 경보 체계의 중심 역할을 했던 상징적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미나는 소방망루를 지역 문화유산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중심으로 조선호 소방재난본부장이‘소방망루 보존의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를 시작했으며, 김문석 예방대책팀장은 안성소방망루의 가치와 활용 방안에 대해, 임상철 안성학연구소장은 국가 유산 관리제도와 발전 방향에 대해 각각 발표를 이어갔다.

 조선호 소방재난본부장은 “소방망루는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라 우리 소방 역사의 뿌리이자 소중한 유산”이라며 “이번 학술세미나를 계기로 소방망루가 가진 역사적 가치를 재확인하고, 앞으로 문화유산으로 보존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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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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