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역사, 문화 자원이 풍부하고 계절에 따라 독특하고 천혜의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금북산맥 숲길과 연계된 국가생태탐방로와 항시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금광호수를 파노라마처럼 감상 할 수 있는 하늘전망대가 지역의 대표 명소에서 전 국민이 찾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큰 인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8일 착공, 4년 만에 준공된 금북정맥 생태문화 탐방로를 3개의 공정으로 나뉘어 추진됐는데 첫 번째는 우리나라 13개 정맥 중 하나인 금북정맥 생태탐방로 정비, 두 번째, 금북정맥 탐방로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금북정맥 탐방안내소, 세 번째, 금북정맥과 연계해 금광호수의 자연경관과 금북정맥 능선구간을 한 눈에 담은 금광호수 하늘전망대 및 하늘탐방로로 이중에 높이 25m, 길이 167m로 구성된 하늘전망대는 흔들리는 전망대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이색 전망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수려한 자연 환경을 누리고 천년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 속을 거닐며 힐링을 위해’ 안성을 찾는 방문객이 하루 2천500여명과 승용차 300여대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청록뜰 주차장은 쉽게 만차가 됐고 이로 인해 2면도로 양편 1km여까지 주차행렬로 대형버스가 회차하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방문객 ‘만원사례’가 지속됐다.
관광을 위해 안성을 찾은 방문객들은 편안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시설의 보강과 찻집 및 식당 등 휴식 공간을 주문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 시 당국은 새봄을 맞아 더 많은 내빈객이 올 것을 감안, 사전에 편의 시설 보강과 확충에 힘써야 한다.
안성시는 최근 금북정맥 하늘전망대와 탐방안내소 설치 등에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 해당 사업은 지난 2019년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기본계획을 수립해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2020년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에 선정됐고, 2021년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설치계획 고시 후, 2023년 착공해 2024년 준공한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로 “‘국토계획법’에 따라 도시계획시설로 결정 고시하는 기반시설 중 ‘공원’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및 동법에 준용해 조성하는 것으로, 하늘전망대 시설은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조성한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로서 도시계획시설 결정 대상 시설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시는 관련법에 따라 산지전용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조성 완료 후, 최종 지목변경을 위해 당초 임야에서 공원으로 2024년 10월경 변경했다.
시는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을 확인한 결과, 지목의 구분에 따른 ‘공원’ 지목은'국토계획법'에 따라 공원으로 결정 고시된 토지에 한정하고 있음이 확인돼 최근 부합하는 지목으로 변경을 완료했으며, “금북정맥 탐방안내소의 경우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을 설치한 안내시설로, '국토계획법'에 따른 문화시설의 범위에 해당하지 않을 뿐 아니라 임의시설이며, '국토계획법'에 의해 농림지역(보전산지)의 경우에는 건축물이나 그 밖의 시설의 용도·종류·규모 등의 제한에 관하여'산지관리법'에서 정하는 바에 따르므로 산지전용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조성한 산림공익시설이다”고 설명했지만 이의자의 납득 여부는 알 수 없다.
또한, 하늘전망대로 가는 진입로 일부구간의 사유지와 관련해서는 안성시는 과거 토지소유주의 동의를 얻어 산지일시사용신고를 득하고 금광호수 박두진문학길을 조성한 구간 중의 일부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용되는 둘레길로 탐방객들의 편의성 강화를 위해 주차 공간을 비롯한 대중교통 접근성, 주변 편의시설 확대 등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시는 주차 공간 해소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수석정 공영주차장(주차면수 약 170면)을 임시 개방했고, 탐방안내소 주변 추가 주차 면수를 확보할 계획이며, 접근성을 높이고자 올해 3월 8일부터 하늘전망대와 탐방안내소를 경유하는 대중교통(시내버스, 똑버스) 운행개시(관련기사 2면)에 이어 편의시설 확충의 경우, 청록뜰 주차장 내 푸드트럭과 수석정 내 1차 농산물 판매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며, 탐방안내소는 보전산지에 따른 행위 제한에 따라 카페 등의 입지가 불가능해 간단한 음료 등을 제공하고자 자판기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성시는 금광호수 주변이 다수의 탐방객들로 넘쳐나고 시민들의 이용 편의가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관련 부서와 협업해 다양한 인프라 시설 도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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